해양경찰-해양환경관리공단, 합동 워크숍 열고 오염사고 대응 등 협업체계 논의
해양경찰-해양환경관리공단, 합동 워크숍 열고 오염사고 대응 등 협업체계 논의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8.04.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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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오염사고 대응역량 강화…16개 협업과제 선정
해양경찰청(청장 박경민)과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19~20일 양일간 천안 해양경찰연구센터에서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해양경찰청과 해양환경공단이 머리를 맞대고 해양오염사고 초동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해양경찰청(청장 박경민)과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19~20일 양일간 천안 해양경찰연구센터에서 해양오염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 첫날에는 해양경찰 방제요원과 해양환경공단 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해양오염사고 초동 대비·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 사고발생 시 ‘공단의 선 출동 후 계약’ 등 양 기관이 협업해야 할 16개 과제를 선정하고 효율적인 이행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지난 2월 21일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1,500톤급 화물선 민수호 좌초사고 당시 기름 이적(移積)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의 고충을 청취, 이를 방제정책에 반영키로 했다.

둘째 날에는 △해양오염 방제 협력·발전 △해양오염 방제 연구·개발 및 교육 △해양오염 예방 분야로 과제를 나눠 분임별 발표 및 토론도 진행했다.

한편, 두 기관은 초동 방제의 성패 여부가 방제조치의 전과정을 좌우할 수 있다는 만큼 양 기관의 업무공조를 통해 국가 해양오염 방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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