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청소
해변 청소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8.03.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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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에서 지역주민들이 해변청소를 하고 있다.

[현대해양 최정훈 기자] 필리핀관광청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가 오는 26일부터 6개월간 관광지로 유명한 보라카이를 잠정적으로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7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인기 휴양지인 보라카이에 쓰레기 오염 문제로 인한 비상사태를 선언할 수 있다”며, “이 섬이 쓰레기 재앙을 맞았다”고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를 통해 언급했다. 이는 관광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해양오염이 점차 심각해져 골치를 앓던 중 정부의 특단의 조치가 내려진 것이다.

국내의 해변 또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여가시간 증대와 바다관광 활성화로 해변에 관광객이 끊이지 않지만 널부러진 플라스틱, 어구 등으로 지자체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휴가철 충남 보령시 대천 해수욕장의 쓰레기는 하루 최고 50t에 육박한다.

지난해 강원도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은 피서객이 직접 쓰레기를 수거하는 시간을 정해 청소를 실시했다. 하지만 해변쓰레기 해결의 핵심은 시민들이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수거하는 진정한 시민들의 의식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사진은 이른 아침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에서 지역주민들이 해변 청소를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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