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냉동 냉장창고 건립 경제사업 활성화에 매진”
“평택항 냉동 냉장창고 건립 경제사업 활성화에 매진”
  • 강래선 기자
  • 승인 2011.03.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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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수협 조성원 조합장

“지난해 금융위기의 혼란과 국내 부동산 경기 악화에도 불구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전년 보다 34억1천100만원 증가한 42억 6천1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습니다.” “특히 공제사업은 일선수협 최초로 공제수익 22억 원을 돌파해 92개 전체수협의 공제수수료 수익 223억 원의10%에 해당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경기남부수협 조성원 조합장은 “어업인과 수산 환경이 타 조합에 비해 열악한 상황에서 상호금융과 공제사업만으로 얻어낸 결과이어서 더욱 값지다”며 “현재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도 더욱 매진해 주기를 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조 조합장은 이미 연초에 올해 경영슬로건으로 ‘새로운 성장 좋은 재무상태 2011’을 채택하고 공제보험과 경제 사업을 올해 조합경영의 신성장동력으로 정하고 적극적이고 공격적 영업으로 목표를 달성하는데 피치를 올리고 있다고 피력한다.

특히 올해는 경제 사업에 치중할 생각이라고 말한다. 이는 “상호금융 위주의 수익원 창출은  내부적 요인보다 외부적 환경에 의한 변수가 너무 많기에 안정적 경영을 위해서는 위험요소를 최소화시키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그는 “수협 경제 사업이 꼭 수산물 위판사업이 주가 돼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면 수협이 할 수 있는 경제 사업은 무궁무진하다”며 경기남부수협은 수도권 1,300만 소비시장을 갖춘  지리적 환경과 수협이라는 브랜드를 활용한 수산물 유통 사업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를 위해 우선 수산물을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최적 상태에 공급할 수 있는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해 냉동 냉장창고를 평택항에 시설, 수산물의 수급과 공급조절로 가격안정 기능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밝힌다.

이와 함께 지난해 9월 준공한 궁평리 위판장은 관내 어업인들이 조업한 어획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 어업인의 소득향상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올 1월 조합장 선거에서 그동안의 조합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무투표 당선된 것과 관련 “지난 4년간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조합원을 위해 100% 헌신했다고 믿음을 주지 못해 이번 한 번 더 기회를 주신 것으로 알고 최선을 다해 전국 최고의 복지조합으로 탈바꿈 시켜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특히 노령조합원 의료지원비, 조합원 환원사업, 조합원 자녀 장학 사업 등은 지속적으로 예산을 늘려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조합원 복리향상과 어촌계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인다.

그는 “경기남부수협이 상호금융위주의 경영만 하는 조합이 아니라 경제·지도사업 등 명실상부한 수산업협동조합으로서의 면모를 갖춘 조합으로 변혁을 이끌어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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