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수협, 물김 위판고 최초 1,000억 돌파…전년 대비 159% 증가
고흥군수협, 물김 위판고 최초 1,000억 돌파…전년 대비 159% 증가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8.03.22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까지 2018년산 1,200억 원 달성 목표

[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고흥군수협 물김 위판고가 조합 창립 이래 최초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고흥군수협(조합장 이홍재)은 지난 19일 2018년산 김(생김) 위판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388억 원) 대비 616억 원(158.7%)이 증가한 1,00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김(생김) 위판 이래 최고의 실적일 뿐만 아니라 단일 위판 품목 중 최초로 1,000억 원대를 넘어선 것이다.

이는 고흥군수협이 올해 김 양식 시기가 도래되면서 매주 양식시설지 해수 시료를 채취해 남해수산연구소로 보내 수질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김 채묘장을 수시 방문, 예찰활동을 강화해온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안정적인 종자(채묘) 확보를 위한 영양염류 등의 데이터를 어업인들에게 신속하게 전파해 적기에 채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활동을 한 결과 작황 호조로 이어졌으며 조합원들의 소득이 크게 향상됐다고.

이홍재 고흥군수협 조합장은 “정부가 오는 2024년까지 김 수출 10억 달러를 목표하고 있는 가운데 고흥군 어업인들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푸드 한국 김의 품질향상과 위생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수협은 2018년산 생김 위판이 종료되는 오는 4월까지 1,200억 원 위판고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산 생김 위판고는 황백화 현상의 영향으로 500억 800만원에 그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