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산업협회 10년 만에 새 수장 선출…제6대 회장에 윤명길 (주)동남 창업주
원양산업협회 10년 만에 새 수장 선출…제6대 회장에 윤명길 (주)동남 창업주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8.03.05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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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삼 상무 재임용
제6대 원양산업협회 회장에 추대된 윤명길 (주)동남 회장이 수락 인사를 하고 있다. ⓒ박종면

[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10년 만에 원양산업협회 새 회장이 선출됐다. 특수법인 한국원양산업협회(KOFA)는 지난달 28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윤명길 (주)동남 회장을 제6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초대부터 5대까지 10년간 회장직을 맡았던 장경남 전임 회장은 이날 고문으로 추대됐다.

윤명길 신임 회장은 1969년 부경대학교(前부산수산대학교) 어로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주)동남과 1986년 참손푸드(주) (구 동남어업(주))를 차례로 창업해 굴지의 수산기업으로 성장시켜왔다. 윤 회장은 한국무역협회 이사, (사)부산수산정책포럼 대표 이사장, 한국원양산업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박종면

또, KOFA는 이날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도 확정했다. KOFA는 2018년도 기본 목표를 ‘원양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의 해’로 정하고 △글로벌 원양 강국 위상 제고를 위한 체질 강화 △법령 제도 정비를 통한 원양산업 성장기반 구축 △해외진출 활성화 및 안정적 해외수산자원 개발 △노·사 간 상생 협력 강화 통한 선원 수급 저변 확대 등을 위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

KOFA는 2018년도 원양 생산 목표를 65만 톤(국적선 기준, 합작 제외)으로 세웠다. KOFA는 2018년도 중점 업무 추진 계획으로 노후어선 신조 대체를 통한 생산기반 유지에 두고 정부 정책 건의를 통해 정부의 신조 지원 사업 확대 및 금리 인하 등 지원 조건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

한편, KOFA는 이날 임기가 만료되는 최경삼 상무(해외협력본부장)를 재임용했다. 임원 임기는 2년이다.

장경남(사진 왼쪽) 전임 회장과 윤명길 신임 회장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종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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