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정책목표, 9개 이행과제 추진으로
2대 정책목표, 9개 이행과제 추진으로
  • 정운현
  • 승인 2011.02.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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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3-2 2011년 경상남도 해양수산분야 정책방향>

2대 정책목표, 9개 이행과제 추진으로
경남 수산업 재도약 기반구축

경상남도 어업진흥과 정운현 과장

해양수산 여건
경남 남해안 일대는 리아스식 해안으로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수역이며 지리적, 해황 여건상 수산자원이 풍부하고 양식적지로서의 조건을 잘 갖추고 있다. 따라서 거제~한산, 자란~사량, 통영 산양, 남해 창선 일대 25,799ha가 수출용 패류의 지정해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경남 연안 1,208㎢를 수산자원 보호구역으로 설정하여 청정해역 보전과 수산자원 보호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정책목표와 이행과제
미래를 예측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효성 있는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선제적인 대응으로「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남」구축의 경남어업 선진화를 앞당기기 위하여 해양수산 분야에 있어 미래형 어촌체험 관광사업 확대와 수산업 경쟁력 강화로 재도약 기반구축 2대 정책목표를 설정하여 9개 이행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11년도 해양수산 분야별 투자계획>

투자분야
사업량
사  업  비(백만원)

국 비
도 비
시군비
기  타
8개 분야
123개사업
135,847
69,467
27,545
25,553
13,282
 ○어업인 지원 및 인력육성
12개사업
664
133
357
134
40
 ○연근해어업 구조개선
12개사업
24,653
15,515
3,744
4,545
849
 ○저탄소 녹색 수산인프라 구축
25개사업
15,918
4,875
2,526
4,120
4,397
 ○수산자원 조성?관리
15개사업
17,180

9,515
4,606
3,059
0
 ○어촌?어항 정주기반 조성
24개사업
43,356
25,044
11,298
6,522
492
 ○해양환경보전 및 어장정화
18개사업
9,028
6,601
1,018
1,409
0
 ○유통가공시설 및 소비촉진
10개사업
22,256
7,037
2,909
4,866
7,444
 ○수산생물 재해예방 등
7개사업
2,792
747
1,087
898
60


2011년도 경상남도의 해양수산 분야 투자규모는 8개 분야, 123개 사업에 총 1,358억원으로, 날로 어려워지는 어업여건과 해양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저탄소 녹색 양식산업을 통한 친환경 복지어촌 건설을 목표로 추진한다.

<연근해어업 등 구조개선>
외국과의 어업협정 체결로 인한 조업어장 축소와 지속적인 수산자원 관리를 위하여 169억원을 투자하여 연근해어선 210척을 감척하고, 어업인 자율에 의한 자원관리? 어업질서 유도를 위한 자율관리공동체 육성사업 42개소, 58억원과 전국 최초로 도내 자율관리어업 공동체에 수산관련 경영, 유통, 기술 등 정보제공을 위하여 수산전문지 보급사업을 시행하며, 영세한 연안어선에 대한 유류비 지원 및 친환경 고효율 유류절감장비 지원에 3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저탄소 녹색 수산인프라 구축>
최근 사회전반에 이슈가 되고 있는 친환경 녹색산업을 수산분야에 도입, 접목하여 내만의 양식어장을 외해로 이전하는 참다랑어 양식어장 개발에 3개소 60억원을 투자하고, 육상 양식어장에서 사용한 가온해수의 폐열을 회수하여 재사용 하는 설비에 50억원, 연안오염의 주범인 스티로폼 부표를 고밀도 부표로 대체하기 위하여 24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경남도 주력 수산물인 굴의 패각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 위하여 26억원을 투자한다.

<수산자원 조성·관리>
연안해역의 간척, 매립 등으로 수산생물의 산란·생육장이 상실되고 해양환경 변화, 자원남획 등으로 감소된 수산자원의 회복을 위하여 볼락, 돔류, 쥐치, 전복 등 수산종묘 방류에 40억원의 예산으로 1천3백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며 인공어초, 해중림 조성 등 기반조성에 58억원, 경남해역에 시설된 인공어초 35,842ha의 사후관리에 25억원을 투자하여 어초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고 있으며, 지역특성에 맞는 소규모 바다목장을 22억원의 사업비로 조성할 계획이다.
겨울철 별미인 진해만의 대구는 경남도에서 1981년부터 30년간 대구수정란 방류사업을 실시한 결과 자원회복의 단계에 이르러 겨울철 어업인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 잡은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어촌·어항 정주기반 조성>
어업 기반시설, 어촌환경 정비, 복지시설, 소득사업 등 풍요롭고 살기 좋은 어촌건설을 위하여 어촌종합개발에 94억원, 도시민의 레져수요 흡수와 어촌 정주기반 조성을 위한 낚시공원, 어촌관광단지, 체험관광 활성화에 84억원을 투자하고, 지방어항 및 다기능어항 개발 등에 183억원을, 해양마리나 시설에 3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해양환경보전 및 어장정화>
미국 FDA가 인증한 경남의 청정해역 관리와 보전을 위하여 적조발생, 오염 우심해역을 중심으로 양식어장 정화사업에 2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1,779ha를 정비할 계획이며, 연근해 침적폐기물 수거를 위한 28억원을 비롯한 지역민참가 바닷가 대청결 운동 전개와 더불어 해양폐기물 정화사업, 연안갯벌 복원, 낚시터 환경개선, 방치폐선처리, 가두리 소각식화장실 유지보수 등에 31억원을 투자하여 연안오염 및 환경변화에 따른 어업피해를 최소화 해 나갈 계획이다.

<수산물 소비촉진 및 유통시설 현대화>
산지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우수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HACCP 등 국제위생기준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어 수산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산지가공시설 25개소에 148억원을 지원하고 수산물 위판장 건립 및 시설개선 8개소 35억원, 물류유통센터 건립에 10억원, 경상남도의 특산물인 우렁쉥이를 건강기능식품, 의약품소재 등 지역전략 식품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1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경남 통영의 굴, 마산 미더덕?어시장 축제, 거제 대구 축제 등을 통하여 지역특산물의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2억8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연안오염 가속화로 매년 발생하는 적조발생에 대비하여 15억원의  예산으로 황토를 이용한 적조방제 준비와 적조피해 발생직전에 양식어류를 방류하는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등 재해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경남도에서는 앞으로 해양수산분야 투자계획을 고효율,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포커스를 맞추어 저탄소 녹색산업으로 전환·육성하고, 지역특산물인 굴, 미더덕, 우렁쉥이 등 수산물을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 발전시켜 국민들의 건강식품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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