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농수산식품유통공사 50주년 행사 앞두고 사장 교체?…기념식 무기한 연기
aT, 농수산식품유통공사 50주년 행사 앞두고 사장 교체?…기념식 무기한 연기
  • 변인수 기자
  • 승인 2017.11.15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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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새 사장 체제로?…aT 관계자 “청와대서 알아서 할 것"

[현대해양 변인수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와 뉴 비전 선포식을 하루 앞두고 돌연 행사를 무기한 연기하면서 사장 교체설이 기정사실화 됐다.

aT 관계자는 15일 “내부사정으로 행사가 무기한 연기됐다”며 행사 연기 사실을 알렸다.

또 다른 aT 간부는 대표가 바뀌느냐는 질문에 “그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후임으로 누가 올 것 같냐는 물음에 "청와대서 알아서 할 것"이라고 답했다.

청와대 등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aT 새 사장에 이모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지난해 10월 전 정권에서 임명된 여인홍 사장은 새 정부에서 50주년 기념행사를 치르지 못하고 취임 1년 여 만에 자리를 내주게 된 것.

앞서 aT는 오는 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공사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성대하게 열고 ‘뉴 비전(New Vision)’을 선포할 예정이었다. 이 계획에 따라 산·학·연 관계자 등 귀빈들에게 초대장 발송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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