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11명 중 10명이 인도네시아인”…문 대통령 동포간담회서 언급
[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우리 원양어선이 선박화재로 표류 중이던 외국인 선원들을 대거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방문 중 현지 동포간담회에서 밝힌 바 있는 인도네시아 선원 10명을 구조한 원양어선은 신라교역(주) 참치선망선 신라쥬피터호(780톤, 선장 김정범)로 알려졌다.
특수법인 한국원양산업협회(KOFA)에 따르면 신라쥬피터호는 지난 7일 오전 10시 남태평양 토켈라우 인근 해역 조업 중 이 선박 소속 헬기가 참치 어군 탐망작업을 벌이던 중 선박화재로 스티로폼 뗏목에 의지해 표류 중이던 인도네시아 선원 10명과 중국인 선원 1명 등 총 11명을 구조했다.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한-인도네시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동포간담회’에서 “우리 원양어선이 남태평양에서 표류 중이던 선원 11명을 구했는데 그 중 10명이 인도네시아인이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조코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아주 잘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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