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중국 ‘청도국제어업박람회’ 참가…굴스낵, 활굴 등 ‘호응’
통영시, 중국 ‘청도국제어업박람회’ 참가…굴스낵, 활굴 등 ‘호응’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7.11.0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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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 겨냥…대도시 수산물 해외홍보관 방문

통영시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청도시에서 개최된 국제어업박람회에 참가해 통영수산물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최정복(오른쪽 첫번째) 굴수협 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굴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통영시

[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중국 청도시에서 개최된 국제어업박람회에 참가해 통영수산물 수출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통영시는 통영수산물 홍보 독립부스를 설치해 굴, 장어, 굴김, 굴스낵, 조개 등을 생산하는 9개 업체의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 홍보했다. 또한 지역 수산물의 장점을 부각시킨 현지 요리사의 요리로 시식행사를 가져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특히 다양한 맛의 굴스낵과 신선한 맛의 활굴은 바이어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고. 올해 세 번째 참가한 통영시는 다른 부스와 차별화된 이미지와 지속적인 참가로 인한 제품 신뢰로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 등 9개국 160여 개 업체 바이어와 수산물 수출을 위한 상담을 진행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바이어와 통영관 참여업체의 별도 간담회를 가져 새로운 수출 거래선 발굴의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북경시와 제남시에서 통영수산식품의 수출거점 확보와 현지 소비자 시장 선호도를 알아보기 위해 운영 중인 통영수산물 해외홍보관을 방문해 통영수산물 홍보 및 판매 현황을 살펴봤다.

수출된 통영 수산물이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기 전에 보관하고 있는 냉동시설을 견학하고 통영수산물의 위생적인 유통과정도 확인했다.

제남 순화호텔에서 진행한 굴 무료시식 행사에서는 통영굴의 신선도와 안정성에 대해 높이 평가받으며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통영시 관계자는 “북한 핵 도발과 사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방정부 차원에서 계속해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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