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어업관리단, 그물코 크기 위반 불법중국어선 3척 나포
서해어업관리단, 그물코 크기 위반 불법중국어선 3척 나포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7.10.16 0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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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전 단장, 16일부터 3일간 현장 지휘 예정…불법 강력 차단

서해어업관리단이 망목 규격 제한을 위반해 조기를 포획하던 중국유망어선 3척을 나포했다. ⓒ박종면

[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망목 규격 제한을 위반해 조기를 포획하던 중국유망어선 3척이 나포됐다.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단장 김평전)은 지난 15일 15시~16시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EEZ) 안 13Km(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남서방 87km) 해상에서 그물코 규정을 위반한 그물을 사용해 조기를 불법 포획한 98톤급 요대화어15523호 등 중국 유망어선 3척을 무궁화23호가 나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나포된 중국어선은 규격(50mm)보다 작은 40mm의 세목망을 사용, 시가 2,000만 원어치의 조기를 불법포획하다 단속됐다. 지난 14일에도 같은 해역에서 같은 혐의로 2척이 나포된 바 있다.

서해어업관리단은 나포된 중국어선 선장들을 대상으로 불법조업 경위 등을 조사 후 담보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김평전 서해어업관리단 단장은 “중국 유망어선의 불법포획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16일부터는 중국 저인망 어선까지 조업이 재개돼 입어 첫날 225척이 입역할 것으로 파악돼 지도선을 총동원해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단장은 중국어선 불법어업에 대비, 16일부터 3일간 지도선에 승선해 직접 현장지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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