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보다 더 많은 여성어업인 위상 제고·권익 증진 기대
남성보다 더 많은 여성어업인 위상 제고·권익 증진 기대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7.10.1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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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국여성어업인 전국대회 성황리 열려

[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전체 어업인의 51%를 차지하는 여성어업인의 위상 제고와 권익증진을 위한 (사)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가 지난해 임의단체에서 사단법인으로 출범 이후 첫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사)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는 지난달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제1회 한국여성어업인 전국대회를 열고 어촌과 수산분야에서의 여성지원 정책 강화를 요청했다.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각 지역을 대표해 2,000여 명의 여성어업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민주당 위성곤·국민당 김종회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민주당 최인호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찾아 여성 어업인에 대한 관심과 지원의 뜻을 밝혔다.

김영춘 장관은 축사를 통해 “어촌 발전과 수산업 미래산업화의 중심에 있는 여성 어업인의 권익 신장과 전문성 강화에 정부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여성 특유의 리더십이 빛을 발하여 수산 현장을 혁신해 나갈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여성 어업인들을 격려했다.

또 “수협은 여성 어업인 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서 여러분들이 행복한 어촌과 수산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춘덕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회장은 “여성어업인의 역량을 결집하고, 여성어업인의 위상 제고와 권익을 신장시키고 나아가 어촌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히고 정부와 국회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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