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체험거리 풍성…지역경제 활성화 톡톡
[현대해양 변인수 기자] 전남 영광군 염산면 백바위해수욕장에서 열린 제8회 영광 천일염갯벌축제가 지난달 14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칠산 바다에 풍덩! 천일염 갯벌 추억여행’ 제목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며, 우리나라 3대 어장인 칠산 앞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축제는 천연 갯벌에서 즐길 수 있는 갯벌 풋살, 갯벌닭싸움, 갯벌 장어잡기, 백합캐기 프로그램 외에도 전국 이주여성 합창제, 노래자랑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주를 이뤘다.
염산면이라는 지역명칭에서 엿볼 수 있듯 지역특산품인 천일염을 축제와 연계한 홍보효과로 지역민의 소득창출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편 축제 장소인 두우리는 세계5대 갯벌로 선정된 서해안 갯벌 중 게르마늄이 가장 많이 함유돼 있으며, 타 지역의 갯벌과 달리 계절적 변화에 따라 겨울이면 파도에 쓸려갔다가 봄에 다시 새롭게 갯벌이 생성되는 등 독특하고 신기한 청정갯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축제 개막행사로는 장애인 초청 공연과 무료급식 행사가 실시됐다. 김준성 영광군수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이 무료 급식봉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세계 5대 갯벌에 꼽히는 아름다운 두우리갯벌에 많은 이들이 찾아와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거운 추억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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