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까지 5일간…국제 위상 높일 기회
[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아시아 주요 4개국 항만관계관 초청 연수가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에서 실시된다.
한국해양대학교 동북아해운항만물류연구센터(센터장 남기찬)는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와 함께 지난 18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5일간 방글라데시,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4개국 항만 관계자를 대상으로 항만 관계관 연수를 실시한다.
4개국 항만 관계관은 주로 해운부, 항만청, 항만공사 등 관계기관 근무자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수는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항만 개발 및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하며 협력국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항만건설 수주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항만 관련 이론 강의와 더불어 부산항만공사, 부산신항만, 울산항만공사 등의 현장 견학을 병행하며, 참여국의 항만개발의 방향성 수립을 위한 워크숍 등도 진행한다.
또한 이번 연수기간 중에는 해당국 항만 관계자와 우리 기업 등이 만나서 상호 협력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비즈 미팅(BIZ Meeting)’을 열어 해외 항만시장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해당국의 항만개발 방향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책임자인 한국해양대 김환성 교수는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아시아 국가들과 우리나라의 항만분야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항만물류분야의 선도 국가로서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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