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과 상식이 통하고 조합원을 섬기는 수협 건설에 매진”
“원칙과 상식이 통하고 조합원을 섬기는 수협 건설에 매진”
  • 강래선 기자
  • 승인 2010.11.18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포시수산업협동조합 최형식 조합장

북항 배후단지에 수산업 종합 지원 단지 조성에 심혈 

“어민이 있어야 수협도 존립할 수 있듯이 지역사회에서 군림하는 수협이 아니라 조합원과 어민을 위해 봉사하는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아울러 1년6개월 동안 조합장 공백이 안겨준 불협화음을 하루빨리 청산 새로운 목포수협을 만드는데 전 임직원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9월 목포수협 18대 조합장에 당선된 최형식 조합장은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복리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실추된 조합의 명예와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아울러 원칙과 상식이 통하고 조합원을 섬기는 협동조합 만들기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한다.

최 조합장은 취임 후 우선적으로 직원들의 떨어진 사기 진작과 화합과 단결을 위해 지난달 16일  노사화합 한마당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한다.

이는 장기간의 조합장 공석에 따른 불협화음으로 인해 직원들이 목표의식을 상실하고 눈치만 살피는 조직으로 전락한 것을 바로잡는 동시에 직원들과의 소통에 조합장이 노력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전국 최고의 복지조합으로 탈바꿈하는 신호탄으로 삼기 위함이라고 한다.


그는 “목포수협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위판장 질서확립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과거 서남해안의 수산업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회복하는 동시에  새우젓 위판 재개로 400억 시장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우선 자신이 먼저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 경매장에 나가 선주들과 중도매인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여기서 제기된 건의사항은 즉시 개선함으로써 달라진 목포수협의 모습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한편 침체된 상호금융사업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에게 목표의식을 심어주는 동시에 점포별 독립체산제 경영과 신상필벌을 원칙으로 체계를 잡아나갈 것이라고 설명한다.

최 조합장은 협동조합의 정체성은 약자인 어민들이 모여 자신들의 권익과 복리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이며 이를 대신해 주는 것이 조합 임직원들의 책임이며 의무라고 강조한다. 그는 조합의 최대 수익원인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외지어선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이와 아울러 북항에 조성중인 활어공판장이 완성되면 연안 어민들의 소득증대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백 마디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최 조합장은 아직도 과거의 목포수협을 생각하는 직원과 조합원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모든 것을 새로운 원점에서 출발 한다는 각오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해 달라고 주문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