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년 수협 NEWS
2010년 11년 수협 NEWS
  • 현대해양
  • 승인 2010.11.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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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수협 위판액 1,000억 달성

경남 삼천포수협(조합장 홍석용)이 국내 경기 침체로 수산물 소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위판고 1000억원을 달성 제2의 중흥기를 맞이하고 있다.
위판고 1000억원 달성은 2006년과 지난해에 달성한 기록이 있지만 이는 12월말 기준인 데다 그나마 수산경기가 나을 때 얘기고 이번 1000억원 돌파는 지난달 19일 현재의 상황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평가받고 있다.
삼천포수협은 규모나 위판액에서 우리나라 5대 수협중 한 곳이었다. 그러나 수산업이 침체국면에 접어들면서 어획량이 급격히 줄어든 데다 어선감척 등으로 물량이 갈수록 줄어들어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현 홍석용 조합장이 지난 2001년 취임한 이후 삼천포수협은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했다. 직원들의 임금동결은 물론 타성에 젖은 의식구조를 바꿔 새로운 조직으로 탄생시켰다. 조직뿐 아니라 위판사업 활성화를 위해 저장시설 신축과 건어사업소 및 활어위판장 신축 이전 등 과감한 투자를 통해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해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어 갔다. 또한 다른 곳으로 위판을 하는 배들을 삼천포수협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한 결과 취임 초 885억원에 불과한 위판액이 2004년 904억원, 2008년 975억원, 2009년엔 1054억원으로 증가한 뒤 올해는 최소 1300여억원의 위판고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석용 조합장은 "선망 1척당 일시 고용인원이 200여명 되고 최근에는 삼치나 오징어 등의 선별작업까지 더해져 1일 300여명의 인원이 고용되는데 이는 과거 쥐치가 대량 위판돼 전성기를 누리던 옛 삼천포 경제를 보는 것 같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분발해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더욱 성장하는 수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러 수입 명태 고성지역 수협에서 판매
 
고성군이 수입한 러시아 냉동명태가 지난달 13일부터 고성군수협과 죽왕수협을 통해 판매됐다. 고성군은 속초항을 통해 수입한 냉동명태 하역작업이 지난달 9일 완료됐고 이후 검역과 통관절차를 거쳐 13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성군은 수입 위탁업체인 고성군수협·죽왕수협과 협의를 통해 고성을 비롯해 속초, 양양, 인제 등 영북지역 주민들에게 냉동명태를 우선 판매하기로 했다.
판매가격은 코다리용(Lsize·30~34㎝)1팬(22㎏)에 2만7,500원, 골든사이즈(LLsize·35~45㎝) 1팬(22㎏)에 3만2,500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냉동명태 구입을 원하는 주민들은 13일부터 고성군수협(680-5554), 죽왕수협(632-0024)에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군은 1차로 주민에게 우선 공급하고 남은 물량에 대해 지역 명태 가공업체에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최영희 고성군수협조합장은 “수입된 냉동명태는 베링해에서 조업한 뒤 선상에서 바로 동결한 명태여서 품질도 우수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내 수협이 판매하는 만큼 믿고 구입해도 좋다”고 했다.

수협 여성어업인 지도 '낙제점' 정범구 의원 국감서 지적 

수협의 여성조합원 비율이 농협보다는 높지만 대의원 수, 임원 수 비율은 모두 농협보다 낮고, 사업지원내역 또한 여성어업인의 경영능력, 지도능력을 배가하는 사업이 아닌 수지침 교육 등의 낙제점 수준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민주당 정범구 의원은 지난달 11일 열린 수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수협이 여성어업인 지원을 위해 어떤 사업을 하는지 다각도로 조사·분석해 본 결과, 여성어업인은 전체 어가인구의 절반을 상회하고 있지만 조합원 수는 28.1%에 불과하고 대의원 수는 4%, 임원 수는 200명 중 1명 수준에 불과했다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농협의 경우 지난 99년부터 여성대의원 3000명, 임원 300명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여성농업인의 협동조합 참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예를 들며 "그런데 수협은 이와 같이 여성조합원 및 대의원, 임원 참여율 제고와 같은 노력을 해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어업도 선진화돼 가고 있는 가운데 여성의 어업활동에 직접 도움이 되는 기술교육 등 여성어업인을 위한 지도사업이 절실하다"고 수협차원의 대책마련을 강하게 추궁했다.

군산수협 조합장 암투병 조합원 위로금 전달

최광돈 전북 군산시수협 조합장이 지난달 8일, 관내 암투병중인 12명의 조합원에게 50만원씩 총 6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날 위로금은 지난 5월15일 최 조합장이 취임식 행사 때 지인들로부터 받은 축의금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최 조합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하게 살아온 만큼, 힘들지만 고통을 이겨내면 반드시 건강한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하루 빨리 완쾌되길 모든 조합원과 함께 두손 모아 기도하겠다"고 격려했다.
최 조합장은 제16대 군산시수협 조합장 취임식 초청장에 "축하 화환은 정중히 사절합니다. 고마운 마음만 받겠습니다. 꼭 축하를 해주시겠다면 축의금으로 받아 불우한 어업인을 위해 사용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취임식 축의금은 총 705만원으로 지난 7월27일 군산수협에 근무하는 암투병 직원과 소아암 돕기행사에 총 105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 권형망수협, '냉배수 배출' 가스공사 손배소 제기

남해안 멸치잡이 어민들이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경남 통영의 기선권현망수협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한국가스공사 통영생산기지를 상대로 냉배수 배출에 따른 어업피해 보상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창원지법 통영지원에 냈다.
수협은 소장에서 "통영생산기지가 2004년 12월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이후 1시간 당 15~20만t의 냉배수를 연중 방류하면서 주변 안정만과 진해만의 해수 온도가 3~4℃떨어졌다"며 "이 때문에 난류성 어종인 멸치의 회유 및 산란, 성육에 지장을 받아 어업피해가 누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수협 관계자는 "가스공사 생산기지 가동으로 발생되는 모든 피해에 대해 용역조사 실시해 보상한다고 약정했고 일부는 보상했다"며 "그러나 유독 기선권현망만 별개의 사건으로 일방적으로 제외시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가스공사 측은 "기존 안정공단 부지조성공사에 따른 어업피해 소송이 끝난 뒤 냉배수 피해에 대한 논의가 진행돼야 할 것"이란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발전소 가동시 발생하는 온배수 피해에 대한 소송제기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냉배수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재판 결과가 주목된다.

서천군 수협 장항초에 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서천군수협(조합장 김기웅)은 지난달 7일 관내 장항중앙초등학교(교장 김종선)에 학교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장항중앙초는 올해 7월 인조잔디운동장을 개장함으로써 학교 체육 활성화는 물론 장항지역 사회 주민들의 체력단련과 여가 선용에 기여함에 부족함이 없었다. 하지만 주변에 조경수들이 부족해 마땅한 쉼자리가 없는 것이 무척 아쉬웠는데 이번 발전기금으로 그늘집 조성을 해 학생들에게 보다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일선수협 대상 하반기 구매사업 담당자 교육

수협은 지난달 14일부터 이틀간 천안연수원에서 “2010년 하반기 구매사업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증수 경제상임이사와 각 자재사업소장, 그리고 56개 회원조합의 구매사업 담당자 등이 참석한 이번 교육에서는 구매사업정보시스템 운영에 대한 설명과 함께 농림수산식품부의 “면세유류 정책”과 소방방재청의 “위험물 안전관리법”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
또한 면세유류 부정유통에 대한 의식개혁 차원에서 백석대학교 김홍진 교수의 “직업윤리의식 강화”라는 특강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분야별 직무교육에 이어 면세유 공급 환경 변화에 따른 원활한 수급대책, 상시감시시스템 운영강화 및 면세유류 부정유통 방지대책, 선수물자 및 기자재 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강화 등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수협중앙회장 선거 선관위 위탁

오는 12월 달 치러지는 수협중앙회장 선거는 중앙선거관리 위원회가 위탁관리하게 된다. 수산업협동조합법이 개정됨에 따라 수협중앙회장 선거 사상 처음으로 선관위가 이번 선거를 관리하게 됐다"며 "선거관할 위원회를 서울시선관위로 지정해 투.개표, 계도 및 홍보, 불법행위 단속 등 선거과정 전반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관위는 위탁선거제 도입 첫해인 2005년 지역단위 농.수.축협 및 산립조합장 선거 256건을 위탁관리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모두 2천110건의 조합장 선거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 및 대학총장 후보자 추천선거를 관리한 경험이 있다.
선관위는 "위탁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하고, 엄중한 감시.단속 활동을 전개해 깨끗한 선거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수협 보험사업 감독기준 제정

농림수산식품부는 새로 만들어진 `수산업협동조합 공제사업(보험)에 대한 감독기준을 마련 지난달 13일부터 시행, 수협 공제사업과 관련한 고객 보호가 한층 강화됐다고 밝혔다.
농수산부는 "감독기준은 공제 계약자에게 반드시 고지해야 될 사항과 보험 모집 때 지켜야 할 금지행위 등을 명시했다"며 "특히 새 보험상품은 확인담당 계리사의 확인을 거쳐 농식품부에 보고하고, 농식품부의 심사기준에 따라 인가받은 뒤 판매토록 함으로써 계약자에 대한 보호가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또 공제사업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급여력 비율에 따라 경영 정상화를 요구할 수 있는 경영개선 조치제도를 도입하고, 상품 공시와 경영 공시도 강화하도록 했다.
농수산부는 "수협은 지금까지 공제사업에 대한 별도의 감독기준이 없었다"면서 "새 기준을 통해 소비자 보호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수협 공제사업의 공신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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