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노사정 상생협약 체결로 항만산업 도약 기반 마련
해수부, 노사정 상생협약 체결로 항만산업 도약 기반 마련
  • 변인수 기자
  • 승인 2017.07.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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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무분규 및 일자리 확대 선언, 항만현대화기금 5년 간 면제 등
▲이번 협약식에는(왼쪽부터) 지용수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손관수 한국항만물류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해양 변인수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지난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항운노조, 항만물류업계 대표들과 함께 ‘글로벌 해양강국 도약을 위한 항만 노·사·정 상생 협약식’을 가졌다.

해운항만산업은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의 99% 이상을 담당하는 국가 기간산업이며, 그 중에서도 하역서비스를 제공하는 항만하역산업은 산업 종사자 수 약 2만 명, 하역매출액 연간 약 2조 5,000억 원으로 원활한 수출입과 항만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산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세계 경기 침체 장기화, 한진해운 사태 등으로 위축된 해운항만산업의 활력을 되찾고 해운항만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노·사·정이 함께 모여 ▲노측 무분규 ▲사측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 ▲항만 경쟁력 제고를 위한 포항항의 항만인력 합리화 ▲항만현대화기금 적립액 중 부두운영회사(TOC) 임대료 10% 납부 한시 면제 등에 합의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해운항만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항만 노, 사, 정 간의 상생관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우리나라가 글로벌 해양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항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 발씩 양보해주신 항만 노사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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