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상 세미나로 해양연구성과 공유한다
선상 세미나로 해양연구성과 공유한다
  • 변인수 기자
  • 승인 2017.07.19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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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연구의 중요성 알리기 위한 해양누리호 선상세미나 및 소청초 기과지 탐방 진행
▲해양누리호는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를 전담관리 하기 위해 지난 2011년 건조된 90톤급 전용선으로 최대 속도는 35노트(시속 65km)이다
[현대해양 변인수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이동재)은 19일 태안 신진도항 해양누리호에서 ‘우리나라 주변해역 해양과학 연구 강화를 위한 선상세미나’를 개최하고, 이어 20일에 ‘옹진 소청초 해양과학기지 탐방 행사’를 진행한다.

해양누리호 선상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강릉원주대학교, 공주대학교, 전남대학교, 안양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등 5개 대학의 관련학과 교수들과 대학원생들이 참석해 우리나라 주변 해역에 관한 최근 연구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주제는 우리나라 주변해역의 수온 및 열용량의 장기변동, 해양수치 모델을 이용한 겨울철 해빙 형성 재현, 연근해 해양변동이 우리나라 기후에 미치는 영향 등으로 이루어지며, 이후 해양과학기지 활용 연구 등에 대한 종합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미나 참가자들은 다음날인 20일 해양누리호를 타고 소청도 남쪽 37km에 위치한 옹진 소청초 기지를 방문해 기지 내부와 관측 시설들을 둘러볼 계획이다.

옹진 소청초 기지는 2014년 설립된 해양과학기지로, 연면적 817평, 높이 90m(해수면상 40m)이며 43종 83점에 이르는 관측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동재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대학, 연구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연구 관계망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주변의 해양‧기상 관측자료를 지속 축적하고, 이를 국제적인 공동 해양관측 프로그램인 대양관측망네트워크(OceanSITES, Ocean Sustained Interdisciplinary Time series Environment observation System)와 공유하는 등 해양과학분야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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