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해양교육 선도할 해양과학교육관 ‘첫 삽’
미래 해양교육 선도할 해양과학교육관 ‘첫 삽’
  • 변인수 기자
  • 승인 2017.07.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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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서 착공식 개최, 2020년 개관 목표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조감도. 전시관은 ①하나로 흐르는 바다 ②다양한 생명체의 바다 ③미지의 바다, 도전하는 인류 ④인류 일상 보고의 바다 ⑤실시간 관측되는 바다 ⑥생명의 요람, 바다 ⑦역동하는 지구, 변화하는 바다 ⑧인류의 미래를 준비하는 바다 등 8개의 전시구역으로 꾸며진다. 전시관에서는 가상현실(VR) 등 첨단 전시기법을 활용해 해양과학분야에 대해 보다 생생하게 소개할 계획이다.
[현대해양 변인수 기자]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지난 12일 경북 울진군 죽변면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축계획 보고 및 전시설계 영상 상영을 통해 구체적인 건립 계획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의 착공사와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지며, 첫 삽을 뜨는 착공의식을 통해 본격적인 공사 시작을 알렸다.

해양수산 과학기술 분야의 복합교육문화시설 국립해양과학교육은 2020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1,045억 원을 투입하여 부지면적 111,000㎡, 건축연면적 12,300㎡규모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로는 해양수산 과학기술 관련 전시․교육시설과 야외전시장, 청소년 숙박시설,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해중전망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본관과 4백여 미터 길이의 해상통로로 연결된 해상쉼터와 해중전망대에서는 청정한 동해의 모습과 신비로운 바닷속 생태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글로벌 해양강국은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새로운 기회의 땅’인 바다를 제대로 알고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통해 바다로 나아가려는 강한 도전정신을 키워나갈 때 달성 가능하다”면서, “국립해양과학교육관에 ‘국가해양교육센터’를 설치하여 국가해양교육의 중심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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