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박물관 복합해양문화공간으로 새단장
등대박물관 복합해양문화공간으로 새단장
  • 변인수 기자
  • 승인 2017.07.06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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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232억 원 투입해 시설 확충, 두배이상 넓은 전시공간 확보
▲2004년 조성된 등대박물관 테마공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경북 포항시 호미곶에 위치한 국립등대박물관을 유물관람· 체험· 교육 등이 결합된 복합해양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최근 현장 위주의 체험형 교육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수도 더불어 늘어났다. 그러나 국립등대박물관의 경우 관람객 숫자에 비해 규모가 협소하고 교육 공간이 부족해 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이번 달 기본설계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오는 2021년까지 국비 227억 원, 지방비 5억 원을 투자해 세계등대 및 항해유물관, 등대 과학관, 해양문화 교육관 등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확대 건립이 완료되면 지금보다 2배 이상 넓어진 11,000㎡ 면적의 전시공간과 보다 쾌적한 관람을 위한 여건의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건립되는 해양문화 교육관에는 등대문화사 교육 등이 이뤄지는 교육실과, 대항해 시대의 항해와 모험 등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4D 영상관 등이 마련된다. 또한 가족 단위 관광객이 하룻밤 숙박하며 관련 교육을 받고 등대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교육생활관도 마련돼, 인근 어촌체험마을의 휴양 프로그램과 연계한 인기 여행 코스로 자리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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