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차이나 아세안 시장 분석, 수출에 대한 이해와 정보 제공
포스트 차이나 아세안 시장 분석, 수출에 대한 이해와 정보 제공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7.06.29 0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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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신시장 개척을 위한 정보공유 세미나>
아세안 국가로 수산물 수출 증진 위해
▲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양창호) 해외시장분석센터가 주관한 수산물 신시장 개척 정보공유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박종면

[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지난달 11일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양창호) 해외시장분석센터가 주관한 수산물 신시장 개척 정보공유 세미나가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엑스(COEX)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수산업계를 대상으로 ‘포스트 차이나’로 부상하고 있는 아세안 국가로의 수산물 수출 증진을 위해 필요한 정보와 경험들을 공유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신시장 수출 희망업체를 비롯, 유관기관, 업체 등 수산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KMI 해외시장분석센터 한기욱 연구원이 ‘아세안 수산물 시장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발표했다. 한기욱 연구원은 전 세계 6번째로 큰 경제 규모이자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아세안의 수산물 시장의 개황, 교역구조를 살펴보고 아세안 대표 수산물 소비시장인 베트남과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인 인도네시아의 수산물 소비시장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특히 한 연구원은 “인도네시아의 경우 인구의 87%가 무슬림이므로 중산층의 소비 증대와 더불어 할랄식품의 시장성과 중요성이 매우 증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KMI 해외시장분석센터 한기욱 연구원이 ‘아세안 수산물 시장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박종면

아세안 수산물 시장에 대한 이해

두 번째 발표에서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문성필 사무관이 수산물 위생약정 체결 국가로의 수출을 위한 ‘수출 수산물 생산·가공시설의 등록 및 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세 번째 발표에서는 한국수산회 윤석중 부장이 ‘K-FISH를 통한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 통합브랜드인 K-FISH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우리나라 수산물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한 효과적인 마케팅 추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네 번째에서는 관세법인 네오 최태홍 대표가 ‘베트남 수산물 수출 통관 절차’를 다섯 번째로 국제무역관세사무소 성남길 관세사가 ‘인도네시아 수산물 수출 통관 절차’에 대해 각각 설명했다. 이드은 관세법인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각 대상국으로의 수산물 수출 시 통관 절차와 문제점 대응 사례, 중점 유의사항 등을 소개했다.

 

국제인증 취득한 업체 소개

마지막으로 (주)로가닉 이미경 대표가 ‘신시장 수출에 필요한 국제인증’이라는 주제로 수산물 수출 시 필요한 국제인증 및 제도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국제인증을 취득한 국내 업체들의 여러 수출 사례를 들며 참가 업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KMI 조정희 수산연구본부장을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이뤄졌다. 이 시간에는 발표자들과 더불어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 수협중앙회, 수산물 수출업체, 포워딩 업체가 토론자로 함께 참여해 베트남·인도네시아 통관 시 애로사항, 인증절차에 대한 부처 간 신속한 협의 촉구, 아세안 국가 내 수출지원센터 운영 예정, 외부환경 변화에 따라 수산물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꾸준한 관심과 분석 필요 등 아세안 국가로의 수산물 수출에 관한 정보교류와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참석 업체와 발표자들 간의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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