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김 수출 주도 기업 대거 참가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김 수출 주도 기업 대거 참가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7.06.2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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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할랄특별별관도 운영
▲ ‘2017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17)’이 고양시 킨텍스에서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최로 열렸다. ⓒ박종면

[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식품산업전시회인 ‘2017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17)’이 고양시 킨텍스에서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김재홍) 주최로 열렸다.

아시아 4대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로 자리잡은 서울식품산업대전은 1983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35회째를 맞았다. 올해에는 전 세계 39개국, 1,382개 기업이 참여해 2,936부스서 각종 식품 및 기자재를 선보였으며, 참관객은 5만 4,000여명의 참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상담성과는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액 2억 8,000만 달러, 계약 추진액은 3,300만 달러가 성사됐다. 국내 유통 바이어 상담액은 1,203억원(사전매칭188건, 현장매칭52건)의 성과를 올렸다.

▲ 김 제품을 외국인 바이어가 살펴보고 있다. ⓒ박종면

참가 수산기업으로는 △삼해상사(명가김) △(주)광천김 △(주)김노리 △대천김 △예맛김 △성경김 등 김 수출을 주도하는 업체들이 주류를 이뤘다. 또 생선 가공품 등의 수산식품과 참치액, 천일염을 비롯한 소금 등의 요리재료도 전시돼 관심을 모았다.

지방 소도시 구룡포(포항)를 기반으로 시작해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오징어빵, 문어빵도 소개돼 참관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수산물을 이용해 독특한 맛을 낸 김성호 남양푸드 대표는 지난해 해양수산부로부터 수산신지식인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한국할랄수출협회가 할랄인증을 취득한 수산물 가공업체 중심으로 할랄특별관을 구성, 수출유망 국내할랄인증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수산 회원사로는 △삼육수산_스낵김 △동원F&B_참치 △부산식품_어묵 △한백식품_김 등이 참가해 할랄인증제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바이어 및 관련 기관의 관심을 받았다.

▲ 할랄특별관. 사진 한국할랄수출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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