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시대의 해법은 ‘해양수산 창업·투자 생태계 활성화’… 창업·투자 활성화 시스템 구축 예정
저성장 시대의 해법은 ‘해양수산 창업·투자 생태계 활성화’… 창업·투자 활성화 시스템 구축 예정
  • 윤현수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 과장
  • 승인 2017.06.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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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a 1. 해양수산 창업·투자 생태계 활성화 방안
▲ 해수부는 민간 주도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했다.

[현대해양] 최근 미국의 경제전문 잡지 포춘(Fortune)은 2016년 세계 유니콘 기업 리스트를 발표했다. 유니콘 기업이란 벤처캐피탈 투자를 받는 회사 중 기업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 2,000억 원) 이상인 회사를 뜻하는데, 전 세계에 스타트업이 많지만 크게 성공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 마치 전설 속에 존재하는 유니콘처럼 희귀하다는 의미에서 이름이 지어졌다.

 이번 발표에서는 174개 스타트업이 포함됐는데, 차량공유 서비스 기업인 우버(Uber, 기업가치 620억 달러, 1위), 전자제품 제조업체 샤오미(Xiaomi, 기업가치 460억달러, 2위),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Airbnb, 기업가치 300억 달러, 3위) 등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중국의 약진이다. 포춘이 선정한 174개 스타트업 중 샤오미, 디디추싱(기업가치 160억 달러, 5위)을 비롯해 무려 35개의 기업이 중국의 스타트업이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쿠팡(기업가치 50억 달러, 20위), 옐로모바일(기업가치 10억 달러, 171위)등 단 두 개의 기업만이 유니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저성장 시대를 극복해 나가기 위한 해법으로 한국과 중국 각국 정부는 스타트업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지만, 속도, 질 어느 측면에서도 한국과 중국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중국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에 따르면 2015년 설립된 중국의 신설 법인은 443만 9,000개였다. 5년 전 94만 개였던 것에 비해 4배 이상이 늘었다. 하루 평균 1만 2,000개 이상의 창업이 발생한 셈이다. 반면 우리나라의 신설법인은 3만 개였다. 중국의 약 150분의 1 정도이다.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 캐피탈 기업의 수는 우리나라는 101개, 중국은 1만 개였으며, 벤처 캐피탈이 2015년에 투자한 투자액은 한국이 약 23억 달러, 중국은 377억 달러였다.
 

<이하 내용은 월간 현대해양 2017년 6월호(통권 566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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