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현대중공업과 국제 해사업계 화두 '해양환경규제' 공동연구 MOU
한국선급, 현대중공업과 국제 해사업계 화두 '해양환경규제' 공동연구 MOU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7.06.0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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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분야 상호협력 본격화

[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한국선급이 현대중공업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선급(KR, 회장 이정기)은 지난 8일 현대중공업과 해사분야 국제 규제 대응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국제 해사업계의 화두는 단연 환경규제이다. 작년 10월 국제해사기구 해양환경보호위원회 제70차 회의 (IMO MEPC 70th Meeting)에서 선박 온실가스 및 황산화물 배출 감축을 위한 연료 규제가 도입되는 등 국제해사기구에 의해 발효 강화되는 선박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 배출관련 각종 규제를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것은 전 세계 해사업계 최대의 관심사가 됐다.

이번 MOU는 일련의 국제 규제에 대해 기술적 공동 대응이 필요함을 양사가 공감하면서 시작됐다. 한국선급과 현대중공업은 향후 선박의 안전과 경제적인 운항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연료유 황함유량 규제 대응을 위한 기술 공동연구를 우선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기 KR 회장은 “이번 한국선급과 현대중공업간의 공동연구가 한국해사업계의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이를 계기로 어려운 조선, 해운 경기 회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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