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심春心
사홍만(장흥군수협 조합장, 시인)
텃밭에서
겨우내 감추어둔 배추의 노란 속살
봄 햇살에 들켰다
흔들리는 고흐 그림 속
아른아른 나를 미치게 하는
아지랑이 전율
좀 흔들리면 어떠냐고
가시네. 나를 휘감고
봄날은 흐른다.
저작권자 © 현대해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춘심春心
사홍만(장흥군수협 조합장, 시인)
텃밭에서
겨우내 감추어둔 배추의 노란 속살
봄 햇살에 들켰다
흔들리는 고흐 그림 속
아른아른 나를 미치게 하는
아지랑이 전율
좀 흔들리면 어떠냐고
가시네. 나를 휘감고
봄날은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