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연근해어업 생산량 급감…
한·일, 한·중 어업협정 체결 조업구역 축소, 크게 영향 미쳐
2016년 연근해어업 생산량 급감…
한·일, 한·중 어업협정 체결 조업구역 축소, 크게 영향 미쳐
  • 이정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어업자원연구실장
  • 승인 2017.05.01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pecial Thema 3. 연근해어업 생산량 증대 방안

 수산자원 회복, 인내·고통 수반…
어린물고기 대량생산 아닌 대형어 질적 생산으로 전환해야

 2016년 우리나라 연근해어업은 사상 초유의 저조한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연근해어업 생산에 있어서 상징적 하한선으로 여겨졌던 100만 톤이 붕괴된 것이다.

 더 극단적인 비교를 보면,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제일 높았던 1986년 173만 톤에 비해 거의 반토막(46.5%) 수준으로 떨어졌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약 92만 톤이었는데, 어업생산 통계상 90만 톤 대를 기록한 해는 2016년과 1972년 두 해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1972년 이전엔 물고기를 더 잡고자 해도 어선과 어업기술의 취약으로 인해 어획할 수 없던 시대였다. 따라서 실질적인 어획 상황은 작년이 사상 최악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더 문제는 올해 들어서는 더욱 우려스러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올해 1월과 2월 연근해어업 전체 생산량은 사상최악이라고 할만한 지난해에 비해 11.5%나 적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우리나라 최대의 수산물 양륙지이자 고등어 등 대중적인 생선이 가장 많이 위판되는 부산공동어시장 1~3월 생산량은 2016년에 비해 약 44.0%나 줄었다. 이로 인해 벌써부터 올해는 90만 톤도 위험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수산자원, 다양한 요인 의해 변동
 연근해어업 역사상 처음으로 90만 톤 대에 진입했던 1972년은 바다에 물고기가 있어도 어선과 어업기술 수준이 낮아 더 이상 생산을 늘릴 수 없었다. 이후 어선과 어업기술의 진보와 함께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계속 증가해 1986년엔 173만 톤까지 도달했다. 그렇다면, 최근 연근해어업 생산은 왜 이렇게 저조한 것일까.

<이하 내용은 월간 현대해양 2017년 5월호(통권 565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