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산항의 새로운 전략시장
베트남… 부산항의 새로운 전략시장
  • 김보연 기자
  • 승인 2017.03.3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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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베트남 이어 태국 등 아세안 신흥 경제성장국 마케팅 강화

▲ 지난 30일,BPA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부산항 환적화물 유치 및 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현대해양 김보연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지난 30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롯데호텔에서 해양수산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베트남물류협회와 공동으로 ‘부산항 환적화물 유치 및 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12월 호치민 사업설명회에 이어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열린 대규모 행사다. 이 자리는 베트남 내 국내 제조기업, 글로벌 선사, 포워드 및 베트남 물류관련 정부관계자 등 100여 명을 초청, 부산항의 글로벌 환적항만으로서의 경쟁력 및 우수한 항만 배후단지 인프라 등을 소개해 부산항의 환적화물 증대 및 배후단지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BPA는 이번 베트남을 시작으로 태국 등 아세안 신흥 경제성장국에 대한 마케팅을 더 강화해 한진해운 사태로 인한 부산항 환적화물 회복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2015년 12월 한-베 FTA 발효 이후 부산항에서 처리한 베트남 물동량은 지난해 기준 전년대비 10% 증가한 545천TEU를 처리했으며, 이 중 하노이는 호치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0만TEU를 처리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번 방문 기간 중 BPA를 비롯한 한국 방문단은 국내 제조기업, 선사, 포워더 및 글로벌 선사, 포워더를 초청해 네 차례의 별도 설명회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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