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협회, 2017년 예산 835억 의결…전년 대비 51.1% 증가
어촌어항협회, 2017년 예산 835억 의결…전년 대비 51.1% 증가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7.03.3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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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어항·어장의 융·복합 발전 지원 등 5대 주요목표 발표
한국어촌어항협회 ‘2017년도 정기총회’가 지난 29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박종면

[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한국어촌어항협회(이사장 류청로)는 지난 29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예산을 전년 대비 51.1% 증가한 835억 2,000만원을 의결했다.

이외에도 협회는 정기총회에서 2016년도 주요사업실적 및 결산,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보고하고, 낚시관련 사업 확대와 어업생산자단체 지원에 대한 사업 추가의 정관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또 29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비상임이사 6명 전원을 1년간 연임키로 의결했다.

협회는 올해 주요사업 계획으로 △어항의 안전점검 및 유지관리체계 고도화 △어장의 친환경 지속성장 동력확보 △6차산업화를 통한 어촌경쟁력 강화 △어촌·어항·어장의 융·복합 발전 지원 △선진경영 인프라 구축 등 5개의 핵심목표를 발표했다.

2017년 예산은 전년도 514억 2,700만원에서 51.1% 증가한 835억 2,000만원으로, 50톤급 어항관리선 7척 건조와 어업유산 관리, 낚시산업 선진화 사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류청로 한국어촌어항협회 이사장은 “협회 창립 30주년을 맞는 올해 그간 걸어온 길을 되짚으며, 우리의 역할과 책임을 되새겨 어촌·어항·어장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기존의 사업과 올해 신규로 시작하는 사업을 조화롭게 관리 추진하면서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류청로 한국어촌어항협회 이사장. ⓒ박종면

서장우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협회는 국가어항 관리, 어촌6차산업화 지원, 유류피해지역 환경개선사업 등 어촌어항에 필요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어촌의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협회의 역할이 지속적으로 성장됨에 따라 주요사업과 더불어 공단으로 전환의 과제도 적극 추진하여 명실 공히 어촌분야 대표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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