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유망상품 개발로 지속 가능한 수산 수출산업 육성·경쟁력 강화할 것”
“고부가가치 유망상품 개발로 지속 가능한 수산 수출산업 육성·경쟁력 강화할 것”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7.03.13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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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홍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aT, 창립 50주년…수출 장애 요인 극복 위한 변신

▲ 여인홍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지난해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12년 23억 6,000만 달러 이후 처음으로 21억 3,000만 달러로 반등했다. 지난해 목표였던 23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반적인 경기침체, 더 높아진 관세장벽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0.5% 증가한 것이다. 국가 전체 수출이 5.9% 감소한 4,955억 달러를 기록하고 농식품 수출이 7% 증가한 86억 달러를 기록한 것과 비교가 된다.

 지난해 수산물 수출 증가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힘입어 해양수산부는 2017년 25억 달러에 이어 2018년에는 30억 달러까지 수출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aT는 올해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중점 추진방향으로 품목, 조직, 검역, 물류, 마케팅 등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분야별 신속 대응으로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수출 증대시키는 것으로 잡았다. 중소기업 R&D에서 해외마켓테스트 지원까지 패키지 지원을 통해 기존 원물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수산 가공식품 수출 확대하는 등 수출품목 다양화, 원물 중심 수출구조 개선 등을 위한 고부가가치 유망상품 개발로 지속 가능한 수산 수출산업을 육성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생산어가 조직화, 양식장·가공시설 위생관리, 품질개선, 물류, 해외마케팅 등 지원으로 안정적인 수출기반 구축해 수산물 전문 수출기업 육성을 통한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 EU의 극우파 정당 득세 등으로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대되고, 사드 배치, 위안부 문제 등 외교리스크로 인해 어려운 환경의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외여건 변화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주요 수출국의 무역여건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

 여인홍 aT 사장은 이와 관련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aT는 농수산식품유통 공기관으로서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환경변화에 따라 신유통과 같은 유통채널의 다양화 등으로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수출을 통해 개방화시대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10월 사장에 취임해 5개월째를 맞고 있는데…
 32년 간의 농업분야 공직생활을 거쳐, 지난해 10월 4일 aT 사장으로 부임하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aT와는 농림축산식품부에 근무하면서 깊은 인연을 맺었는데, 유통국에서 과장, 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 등을 거치면서 공사 관련 업무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고부가가치 수산 수출품목 발굴, 수출물량의 안정적 공급기반 조성, 우리 수산물의 해외판로 개척 등을 통해 어가소득 증진 및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수출, 유통, 수급, 식품분야 등 aT 고유의 농수산정책집행 기능을 강화해 aT가 공공기관으로서의 공적인 영역에서 기능과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어려운 환경에도 수산식품 수출이 증가했는데…

▲ 2017 농수산식품인 신년 교례회
작년 국가 전체 수출은 5.9% 감소한 4,955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산물 수출은 21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습니다. 농식품 수출이 7% 증가한 86억 달러 기록한 것과도 비교가 됩니다. 품목별로 참치 17.6%(4억 9,000만 달러→5억 7,600만 달러), 김 15%(3억 6백만 달러→3억 5,300만 달러), 오징어 18%(9,500만 달러→1억 2,300만 달러) 전복72%(3,900백만 달러→6,600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 20%, 일본 11%, 미국 4% 등으로 주요국가 수출이 늘었습니다.

 수산물 수출은 세계경기 침체와 엔화 약세 등으로 2012년을 23억 6,000만 달러를 정점으로 19억 3,000만 달러까지 감소했으나, 지난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성공 요인을 보면 원양어업 품목인 참치는 어가 상승과 최대 수요처인 일본경기 회복 등으로 수출 증가했고, 김은 스낵김 등 가공식품 개발과 안전·건강식품으로 인식 확산돼 꾸준하게 수출 증가추세를 보였습니다.

 전복은 국내 출하량 증가와 수출단가 하락으로 경쟁력 상승, 중국 내 생산 감소로 인한 수입수요 증가 등으로 2015년 3,900만 달러에서 6,600만 달러로 수출이 급증했습니다.

 올해 수산식품 수출 전망은 어떤가?
 올해는 보호무역 기조 확산, 비관세장벽 강화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 증가로 수출 장애 요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업계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출시장 다변화, 고부가가치 상품 수출 비중 확대, 생산-가공-수출마케팅에 걸친 수출지원 확대로 수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고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품목 수출에 역점을 두고 밀착 지원한다면 수출 실적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2017년 수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aT의 해외시장개척사업 중점추진 방향은?
 올해 aT의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중점 추진방향은 품목, 조직, 검역, 물류, 마케팅 등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분야별 신속 대응으로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수출 증대시키는 것입니다.

 먼저, 중소기업 R&D에서 해외마켓테스트 지원까지 패키지 지원을 통해 기존 원물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수산 가공식품 수출 확대하는 등 수출품목 다양화, 원물 중심 수출구조 개선 등을 위한 고부가가치 유망상품 개발로 지속 가능한 수산 수출산업을 육성할 것입니다.

 그리고 생산어가 조직화, 양식장·가공시설 위생관리, 품질개선, 물류, 해외마케팅 등 지원으로 안정적인 수출기반 구축해 수산물 전문 수출기업 육성을 통한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또 수출 수산식품 라벨링 등록, 품목별 검역 진입 절차지원, 수출업체 용수검사 지원, 일본 수출사전 등록 지원 등 현지 비관세 장벽 해소를 위한 즉각적인 대응 지원함으로써 비관세 장벽 해소를 위한 수산물 수출 현지화 사업 추진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해외 13개국 47개 공동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생굴, 바지락, 냉동굴, 젓갈류, 광어, 오징어, 냉동 생선류 등의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고, 해외 세일즈 프로모션 전개를 통한 유통경로 및 소비처 확대하며, 지방자치단체, 재외공관 등과 연계한 공동마케팅 추진으로 해외신규 판로 개척을 지원합니다.

 특히 올해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 EU의 극우파 정당 득세 등으로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대되고, 사드 배치, 위안부 문제 등 외교리스크로 인해 어려운 환경의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외여건 변화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주요 수출국의 무역여건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김은 한국, 일본 이외의 서구인에게 친숙하지 않았지만 최근 해외에서 많은 인기와 함께 수출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aT에서는 어떤 노력을 했는지?
 과거 김은 서구권에서는 생소한 식재료로 블랙페이퍼(Black Paper)라고 불리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웰빙 건강식품으로 인식돼 현지인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김 수출 초기 주로 한인마트 교포 대상으로 수출이 이뤄졌으나, 2009년 이후 aT 상품화지원사업 등을 통해 저염도 김, 와사비맛 김, 기능성이 가미된 어린이용 유기농 간식김 등 현지인 입맛에 맞는 다양한 김제품 개발로 현지인 대상 판매확대 노력한 것이 주효했다고 봅니다.

 최근에는 해외 언론에서 ‘마법의 효능을 지닌 수퍼푸드’로 소개되는 등 김스낵은 감자칩을 대신하는 건강스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김 수출액은 2010년 1억 500만 달러에서 작년 3억 5,300만 달러까지 증가했습니다.

 김은 한국, 중국, 일본에서 생산되지만, 생산량 세계 1위로 실질적인 수출물량을 늘릴 수 있는 국가는 우리나라입니다. 국내 양식품목 중에서 김은 국내 생산부터 가공수출까지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높은 수출효자 품목이 됐습니다.

 또한 김 수출은 국내 고용창출, 전 후방 산업효과 등 3,500억 원 이상의 부가가치가 국내에 귀속되고, 국내 가격 지지효과가 높고 어민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 올해 aT의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중점 추진방향은 품목, 조직, 검역, 물류, 마케팅 등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분야별 신속 대응으로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수출을 증대시키는 것이다. 사진은 이탈리아 밀라노 수산물 앵커숍.
 올해 김 수출목표는?
 aT는 △ 선도조직 육성을 통한 안전성 관리, 수출물량 공급기반 조성을 위한 조직화, 계열화 △ 해외 주류 유통업체와 연계한 판촉행사 추진으로 안정적인 해외판로 확보 △ 온라인, 모바일 마켓 등 우리 수산물의 신유통망 발굴 △ 통관·검역 자문, 현지 라벨링제작 및 등록, 포장 디자인 현지화 등 수출업체, 바이어 대상 맞춤형 서비스제공 △ 김을 활용한 다양한 고부가가치 김 가공제품 개발지원 및 시장개척 등 다양한 김 수출확대를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스낵김과 어린이용 김, 김탕 등의 다양한 신상품 개발과 저변을 확대하고, 중국내륙 수출시장 개척 등 지속적인 해외신시장 마케팅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5억 달러까지 수출 실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aT는 ‘외식업계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를 통해 외식업계와 산지 연결 노력을 하고 있는데 우수 식재료가 많은 수산물은 어떤가?

 국내 외식산업 매출규모 84조원, 사업자수는 65만 개로 산업규모가 지속 성장, 이 중 식재료비는 매출액의 약 40%인 34조원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식품·외식산업은 농어업의 중요한 소비처로서 농어업과 연계를 통한 동반성장 필요합니다.

 국내 식품·외식산업 육성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aT는 국내산 식재료 사용 촉진과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2013년부터 ‘외식업계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수산물은 외식업계의 중요한 식재료로, 산지페어에서 소개한 전복, 홍합 등 지역 수산물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았다. 특히 지난해 12월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우수 식재료 쿠킹 라이브쇼에서는 완도 전복, 보령 키조개 관자 등을 활용해 호텔 조리장이 쿠킹쇼를 진행, 참석한 호텔·외식업체 바이어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충남 보령, 전남 여수 등 수산물이 풍부한 지역에서 개최된 산지페어의 경우 바이어가 직접 산지를 방문해 식재료 생산현장과 이를 활용한 시식을 현장에서 경험, 안전한 식재료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생산자와의 유대 강화 지속 도모할 수 있었으며, 멸치, 조개, 홍합 등 다양한 지역 수산물을 외식업계에 소개할 수 있었습니다.

 aT는 앞으로도 산지페어 등을 통해 양질의 수산 식재료를 외식기업에 제공함으로써 국내 수산물의 판로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FTA가 체결된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수출확대를 위해서 어떤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나?
 대(對) 중국 수산물 수출비중이 2006년 6.9%에서 10년 만에 17.7% 증가했으며, 한중 FTA 발효로 수산식품 62개 품목의 관세가 즉시 철폐되는 등 최근 중국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많이 생겼습니다.

 특히, 상해 등 연안지역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1인당 수산물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선호가 다양화·고급화되는 추세에 있습니다.

 작년 대 중국 수산물 수출액은 3억 7,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이는 한국 수산물 총 수출액의 17.7%를 차지하는 것으로 수출 1위 시장인 일본 다음으로 중국 시장이 중요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엔 중국의 생산 급감으로 인해 한국산 전복이 1,500만 달러 수출됐습니다. 현재 중국 식품안전 관련 규제가 꾸준히 강화되는 추세인데, 이는 우리 수산물 수출에 비관세 장벽으로 작용합니다. 지난해 11월 내려진 한한령(限韓令; 한류로 칭해지는 한국 관련문화 콘텐츠를 제한하는 명령) 등 한국에 대한 중국의 견제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통관, 검역이 강화되는 분위기입니다.

▲ aT는 수출 효자상품인 김을 비롯한 해조류 수출 증대를 위해 오는 4월 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하는 완도군과 지난해 10월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중국 식품안전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데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aT는 중국 식품안전 관련 규제 강화에 대응해 베이징, 상하이, 청두 등에 있는 중국지사와 국내 수산수출부서에서 현지 동향을 지속 파악하여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한 라벨링 등록, 용수검사 지원, 현지 통관, 검역 관련 법률자문 지원 등 비관세 장벽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합니다.

 장기적으로 대 중국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중국인들에게 한국 식문화를 전파하고 소비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한류 콘텐츠와 연계하여 한국 수산식품의 고급이미지를 더욱 각인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단순한 상품 수출에서 벗어나 한국의 식문화를 수출, 저변을 확대하고 우리 수산식품을 안전·고급식품으로 위치 설정해야 합니다.

 최근 급속하게 성장하는 중국 내 온라인 유통망, 주류대형유통업체 등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합니다.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중국 내 냉동·냉장 물류인프라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운영 중인 칭다오 한국농수산식품 물류센터를 적극활용하고, 알리바바, 타우바우 등 현지 온라인 쇼핑몰 내 한국 수산식품의 유통확대, 대형 유통업체와 연계한 지속적인 판촉 등을 통해 중국 소비자 대상 B2C 접점 마케팅 강화로 중국 수출 경쟁력 확보해야 합니다.

 할랄식품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국내 수산물의 할랄시장 진출을 위해 aT에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 대(對) 중국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중국인들에게 한국 식문화를 전파하고 소비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한류 콘텐츠와 연계해 한국 수산식품의 고급이미지를 더욱 각인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단순 상품 수출에서 벗어나 한국의 식문화를 수출, 저변을 확대하고 우리 수산식품을 안전·고급식품으로 인식시켜야 한다. 사진은 한국수산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중국 바이어 리셉션 행사.
 전 세계 인구 중 24%를 차지하는 무슬림 인구의 식품 시장규모는 2012년 기준 1조 880억 달러(약 1,195조원) 규모로 추정됩니다. 무슬림 인구는 2012년 17억 명에서 2030년 22억 명(26.4%)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무슬림 인구 증가와 구매력 향상으로 현재 세계 식음료 시장의 17.7%에서 2019년에는 21.2%까지 성장할 전망입니다.

 aT는 중동의 식품시장 확대를 위한 수출거점 마련과 교두보 구축을 위해 지난 2015년에 아부다비 사무소를 설립했습니다. 아부다비 사무소는 중동지역에 대해 현지 네트워크 확충 및 정보조사 강화 등 정확한 시장정보 제공을 우선적으로 추진, 할랄식품에 대한 교차인증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북아프리카 등 인근 중동국가 전체로 수출 확대를 이끄는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aT는 한국이슬람중앙회(KMF)와 협력해 KMF할랄인증이 세계 유수의 할랄인증기관으로부터 교차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KMF는 2년 전에 aT의 지원을 통해 말레이시아 JAKIM과 싱가포르MUIS로부터 교차인증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aT는 올해에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UAE 등 무슬림 식품시장에 대한 심층정보를 조사하여 수출업체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올해 aT 창립 50주년을 맞아 공사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967년 설립돼 올해 출범50주년을 맞이합니다. 지나온 반세기를 돌아보고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수립할 시점입니다. 따라서 글로벌 시장뿐 아니라 농어업 환경이 급변하는 시대에 공사의 새로운 50년 미래를 준비하고 한 단계 도약시키는 것이 제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농어업 분야는 일회성 정책이나 사업으로 효과를 거두기 어려우며, 농어업인 소득증대 및 농어업의 지속발전을 위해서 aT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끌어 가야합니다.

 특히 aT는 농수산식품유통 공기관으로서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며, 환경변화에 따라 신유통과 같은 유통채널의 다양화 등으로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수출을 통해 개방화시대를 극복해 나갈 것입니다. <박종면 기자>

   
▲ 여인홍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
PROFILE
여인홍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여인홍 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 동래고와 서울대학교(농학 학사)를 졸업했다. 1983년 기술고등고시 합격으로 공직에 첫 발을 디딘 후, 농촌진흥청 기획조정관, 중앙공무원교육원 국장, 국립식물검역원 원장, 농림부 유통정책관, 식품산업정책실장 등을 거쳐 농식품부 차관을 역임했다. 지난해 10월부터 aT 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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