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연구본부 신설, 세계화 시대에 대비한 연구기관 육성
글로벌 연구본부 신설, 세계화 시대에 대비한 연구기관 육성
  • 현대해양
  • 승인 2010.09.0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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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학소 원장


△ 김학소 원장

 “전임 원장이 임기를 못 채우고 사퇴하는 등 조직내부가 어수선한 시기에 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솔직한 심정을 토로한 신임 김학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은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인 열성을 극대화 시켜 조직의 안정과 나아가 국책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힌다.

 김 원장은 “직원들 모두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이 해양수산관련 정책을 연구하는 세계 유일의 연구기관 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열정을 다해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실추된 대외 이미지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또 연구원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로 무장하고 글로벌 시대의 주역으로 국제사회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제반여건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덧붙인다.

 김 원장은 “현재 연구원의 조직체계 하에서는 연구원들의 연구보고가 원장에게까지 올라오기 전에 만은 단계를 거치는 문제점이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조직개편이 불가피 하다며 강한 개혁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또 “세계 5대 해양강국 실현을 위해 무엇보다 연구원이 실현 가능한 대안제시로 정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KMI를 세계 일류 해양수산정책연구기관으로 성장시켜 나가는데 자신이 작은 밀알이 된다는 각오로 업무에 임하겠다고 힘주어 말한다.

 그는 “열정과 혼이 살아 있는 조직을 만들어 구성원 모두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며 그동안 연구외적인 문제로 많은 고통을 겪어왔기에 더욱 소통과 화합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매주 1회씩 자신이 직접 주관하는 ‘창의소통포럼’을 갖고 모든 연구원들과 대화 채널을 열어 개인목표와 조직 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세계 어떤 연구원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인프라를 가지고 있기에 글로벌 연구를 담당하는 연구본부를 신설, 해양, 수산, 물류 해운분야의 세계최고 연구원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초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다.

 한편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나 관련 업계, 기관에서 꼭 필요로 하는 연구성과를 도출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보고서 내용에 대해 소규모적인 세미나, 워크숍 등 행사를 유기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덧붙인다.

 김 원장은 KMI를 열정과 혼이 살아있는 두뇌집단으로 탈바꿈, 세계의 중심에 우뚝서는 그날을 위해 마지막 힘과 열정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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