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키 1.5배 300kg 달하는 고급 참다랑어 인기리에 팔려
동원산업이 지난 7일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서 주최한 ‘신년맞이 북대서양 자연산 참다랑어 페스티발’에서 선보인 고위도 북대서양 참다랑어가 인기리에 판매 완료됐다.
동원그룹 측에 따르면 지난 7~8일 양일간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판교점, 무역센터점 등 3개 현대백화점 지점에서 판매된 고위도 북대서양 참다랑어는 점포당 각 1마리씩 총 3마리를 해체, 시식과 판매를 진행한 결과 행사 기간 인기를 끌며 조기 소진됐다고.
이 참다랑어는 북위 60도 부근에서 어획된 최고급 참치로 무게 300kg, 길이 2.5m에 달하는 초대형이다. 북위 60도 부근의 고위도 북대서양 해역은 수온이 10도 전후로 매우 차갑다. 따라서 이곳에서 자라는 참다랑어는 지방층이 두껍고, 육질도 단단해 최고의 횟감으로 평가받는다. 행사기간 중 선보인 참다랑어는 1등급 한우 등심보다 2배 가량 비싼 240g당 5만8,000원에 한정 판매됐다(대뱃살 기준).
앞서 동원산업은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고위도 북대서양에서 참다랑어를 어획해 지난달 일본에 수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 고위도 북대서양 참다랑어 어획 성공 기념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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