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어촌마을에 충남 서산 ‘중리어촌체험마을’ 선정
최고 어촌마을에 충남 서산 ‘중리어촌체험마을’ 선정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6.12.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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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어촌마을 전진대회’ 경남 거제에서 열려
▲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지난 14~15일 경남 거제 대명리조트에서 제11회 어촌마을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박종면

충남 서산 중리어촌체험마을이 올해 최고의 어촌마을로 선정됐다.

한국어촌어항협회(류청로 이사장)은 지난 14~15일 해양수산부, 한국어촌어항협회, 지자체 공무원, 어업인 등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거제 대명리조트에서 제11회 어촌마을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서 충남 서산 중리어촌체험마을이 우수그룹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경기도 화성 백미리어촌체험마을과 경기도 안산 종현어촌체험마을은 최우수상에 공동 선정됐다.

발전가능그룹 최고의 상인 금상에는 강원도 양양 수산어촌체험마을이, 은상에는 울산 동구 주전어촌체험마을, 전북 고창 장호어촌체험마을, 경남 남해 유포어촌체험마을이 공동 수상했다. 동상에는 인천 중구 포내어촌체험마을, 강원도 강릉 소돌어촌체험마을, 전북 부안 모항어촌체험마을, 경북 포항 신창2리어촌체험마을, 경남 통영 유동어촌체험마을이 공동 선정됐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우수그룹 부문과 발전가능그룹으로 나눠 선발한 것이 특색이다.

또한, 올해는 우수 사무장과 바다해설사를 선발하는 등 개인 시상도 추가했다. 우수 사무장 및 바다해설사 부문에서는 이창미 씨와 빈남옥 씨가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외 우수 사무장 2명과 바다해설사 최우수상 2명도 각각 선정됐다.

첫 날은 올해 최고의 어촌체험마을을 뽑는 자리로 지난 10월부터 서류심사와 현지심사 등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성이 입증된 우수 부문과 발전가능 부문의 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우수그룹 대상으로 선정된 중리어촌체험마을을 비롯한 각 마을에는 상금이 함께 지급됐는데 대상에는 6,000만원,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어촌체험마을에는 3,000만원이 각각 추가사업비로 지원됐다.

발전가능부문 금상에는 6,000만원, 은상에는 4,000만원, 동상에는 2,000만원이 각각 추가사업비로 지원됐다.

이날 6차산업 시범마을 심층 컨설팅과 중요어업유산 보존·관리방안 토론도 이뤄졌다.

▲ 충남 서산 중리어촌체험마을이 우수그룹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박종면

둘째 날에는 거제어촌민속전시관, 거제씨월드 관람이 있었다.

해양수산부(장관)가 주최하고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관하고 있는 어촌마을 전진대회는 매년 어촌체험마을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평가, 3차 발표회를 거치며 어촌체험마을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그 해 최고의 어촌마을을 선정한다. 어촌을 미래에 살고 싶고, 가고 싶은 곳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어촌체험마을 선도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것. 마을별 맞춤형 컨설팅 등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어촌체험마을은 기존 어촌의 어업활동 외에 수산물을 가공 판매하고, 지역에 특화된 체험관광, 해양레저까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어촌 6차 산업화’의 대표적인 공간이다.

▲ 류청로 한국어촌어항협회 이사장(왼쪽)이 우수 바다해설사를 시상하고 있다. ⓒ박종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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