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의 살갗에 와 닿는 수산정책 집행하도록 상시 점검 나설 것”
“어민의 살갗에 와 닿는 수산정책 집행하도록 상시 점검 나설 것”
  • 안현선 기자
  • 승인 2010.08.1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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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송훈석 위원

“농어촌의 어려운 현실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농림수산업의 제2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고, 농림수산식품부를 비롯한 모든 유관기관들의 문제점을 파악해 법적, 제도적 개선점을 마련하는데 더욱 노력할 예정입니다.”

제 18대 후반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으로 무소속 송훈석 의원(강원 속초, 고성, 양양)이 배정됐다. 송 의원은 “국내 수산업은 ‘청정 먹을거리 산업’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으나 자원고갈, 수입수산물 범람 등으로 차츰 비전이 상실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그동안 정부의 각종 수산진흥대책에도 불구하고 수산업이 위축되고 있으며 업종 간, 지역 간 갈등과 분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전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지난 10여 년간 GDP 대비 어업부가가치 비중이 지난 1999년 0.45%에서 2008년 0.24%로 절반 이상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수산물 자급률 역시 1999년 106%에서 2008년 79%로 대폭 하락하는 등 경쟁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송 의원은 “어민들에게 수산업에도 경쟁력이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그들의 살갗에 와 닿는 수산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 일환으로 송 의원은 하반기 의정 활동을 하는 동안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비전 2020’, ‘제3차 수산진흥 종합대책’, ‘新수산 30대 프로젝트’ 등의 수산정책들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상시 점검하고 확인해 탁상행정이 아닌 현실이 반영된 정책 집행이 가능하도록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한다.

송 의원은 지역구, 특히 설악권과 관련해서는 “설악산과 동해바다가 어우러진 국내 제일의 관광여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시설의 낙후 등으로 최근 지역의 관광산업이 활기를 잃고 있는 상황”이라며 “관광활성화를 위한 도로기반 시설 등 SOC 기반확충, 음식숙박업소 현대화, 동서·동해고속도로 등의 조기추진을 통해 접근성 제고에 더욱 더 노력하는 등 각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 하겠다”고 한다.

수산업은 현재 성장이냐 퇴보냐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직면해 있다고 말하는 송 의원은 “왕성한 입법 활동과 정책개발을 통해 정부의 수산 정책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그 대안을 찾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정부의 과감한 예산배정과 집행을 통해 수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도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목표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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