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양식산업 어디까지 왔나, 국내외 양식관련 업·단체 참여
세계양식산업 어디까지 왔나, 국내외 양식관련 업·단체 참여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6.12.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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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양식현황 보여주기 위한 첫 시도


ⓒ박종면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지난달 10일~11일 이틀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씨팜쇼 2016(SEA FARM SHOW 2016), 해양수산·양식박람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정보기술(IT), 생체기술(BT)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으로 미래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양식산업을 소개하는 행사로 양식산업이 기존의 1차 산업에서 탈피해 첨단산업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국내 최초로 개최한 것.

이번 박람회는 국외에서는 노르웨이, 덴마크, 스페인 등 양식 선진국에서 세계적 연어 양식 유통 기업인 살마르(SALMAR), 첨단양식의 세계적 경향을 주도하고 있는 빌룬트(Bilund), 옥시가드(OxyGuard) 등 양식 설비 기업이 참여해 세계 양식산업의 현황을 알렸다. 또, 국내에서는 생산자단체인 수협, 지자체 등 46개 기관이 참여해 국내 양식산업 발전상을 보여주려 했다.

행사 첫날인 10일 오후에는 유명 요리사가 양식어류 등으로 요리를 만드는 시연·시식행사 ‘바다쉐프가 만드는 바다식탁’이 열렸다. 오세득, 신동민, 유현수 등 유명 요리사 3명이 남해 전도마을 쏙 요리, 고창 두어마을 장어요리, 서산 중왕마을 감태요리 등 자신이 개발한 요리를 행사장에서 직접 만들어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선사했다.

ⓒ박종면

수협은 수협중앙회를 비롯해 제주어류양식수협,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멍게수협 등의 회원조합과 자회사 (주)수협사료가 참여했다. 정부기관으로는 국립수산과학원이 지자체는 전북, 부안군, 강화군, 완도군 등이 참여했으며, 그 외 생김산업합회, 전복산업연합회, 내수면연합회, 한국송어양식협회 등의 단체가 함께 했다.

행사를 주관한 어촌어항협회는 참관객을 대상으로 어촌관광 활성화, 국가어항 안전관리, 어장 환경개선, ICT기반 지능형 영상시스템 등 어촌·어항·어장 분야 주요 추진사업에 대한 홍보를 실시했다. 또 부스 내 귀어귀촌 상담 코너를 운영하여 지원정책 및 귀어현황, 성공사례 등 구체적인 컨설팅을 지원하면서 귀어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에게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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