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친수공간 활성화’ 포럼 개최
K-water, ‘친수공간 활성화’ 포럼 개최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6.11.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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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수공간 활성화와 국민적 공감대 확산 위한 ‘국민물교육 포럼’개최
기존 물관리 시설을 친수공간으로 활용해 국민행복 높일 의견 모아

▲ 국민물교육협의회가 주최하고 K-water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진 친환경 ‘친수공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

K-water(사장 이학수)는 23일 15시,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학계 관계자와 시민단체,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제2차 국민물교육 포럼’을 개최했다.

제1차 국민물교육 포럼은 ‘기후변화·가뭄·물 수요관리’를 주제로 2015년 개최됐다.

국민물교육협의회가 주최하고 K-water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진 친환경 ‘친수공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였

이날 포럼은 ‘생명의 물–친수가치 증진으로 국민행복 더하기’를 대주제로 학계 전문가들이 친수공간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고, 뒤이어 시민단체, 언론인 등 민간 패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제1부 주제발표에서는 ‘생명의 물–친수가치 증진으로 국민행복 더하기’를 큰 주제로 해 강원발전연구원 전만식 박사가 “선진물강국 친수가치 활용현황 및 우리나라 적용여건”을 주제로, 이어 서울대학교 최지용 교수가 “친수효용 증진 필요성 및 활성화 방안”, 이어 고려대학교 김영 교수가 “친환경 상하류 공동발전방안 연구사례”로 주제 발표를 했다.

제 2 부 종합토론에서는 이정수 국민물교육협의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권형준 K-water교육원장을 비롯한 7인의 패널이 “거버넌스 기반 친환경 친수공간 활성화방안”에 대한 공개토론을 벌였다.


친수공간(親水空間, water amenity space)은 시민들이 바다, 호수, 하천 등 물이 있는 공간에서 휴식, 관광,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물과 관련된 시설물이 있는 공간을 말한다.

지난 10월, 안동댐과 밀양댐 등 대형 다목적댐을 국민에게 개방해 휴식공간과 지역관광자원으로 활용한 것이 기존 시설물을 친수공간으로 활용한 모범적인 사례다.

친수공간은 물을 단순히 이용하는 이수(利水)와 치수(治水) 중심의 기존 물 관리 개념을 넘어,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부합할 수 있어 최근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진 친수공간의 필요성을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개최했다”며, “우리의 하천과 호수가 국민에게 휴식과 활기찬 삶을 제공하는 국민행복의 터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물교육협의회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물 관련 교육의 방향성과 내용에 대해 논의하는 기구로서, K-water와 소비자, 환경단체, 학계, 언론이 회원으로 참여해 물 교육 기본교재 발간과 공동교육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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