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공공기관 녹색구매 전국순회교육 실시
환경산업기술원, 공공기관 녹색구매 전국순회교육 실시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6.11.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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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의 녹색제품 구매를 위한 종합지침 교육
7일부터 ‘공공기관 녹색제품 구매지침 전국 11개 지역 순회교육’ 진행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공공기관의 녹색구매 이행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전국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11월 7일 강원도를 시작으로 12월 2일까지 전국 총 11개 권역에서 녹색구매 교육을 진행하며, 대상은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공기업·준정부기관·기타공공기관·지방공기업 등 총 3만 여개 기관이다.

이번 전국 순회교육은 2017년 녹색제품 의무구매 대상기관 및 구매 절차, 구매 이행계획, 실적집계 방법 등 녹색구매에 대한 종합적인 내용을 안내해, 공공기관이 내년 업무계획 수립 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공공기관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녹색구매정보시스템(http://gd.greenproduct.go.kr)’에 접속해 ‘교육신청’ 메뉴에서 권역별로 신청할 수 있고,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공공기관은 2005년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환경마크 또는 GR마크(Good Recycle, 우수재활용) 인증을 받은 제품인 녹색제품을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한다.

환경오염 저감, 에너지 자원 절약, 인체 유해성 예방 등 환경적 편익이 높은 녹색제품을 구매함으로써, 환경보전에 기여하는 한편 녹색제품 시장의 기반도 확장할 수 있다.

이 같은 공공기관 녹색제품 의무구매 제도에 따라, 2015년 기준으로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구매실적은 2조 4,000억 원 규모에 이른다.

이는 2011년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구매실적인 1조 6,000억 원에서 지난 5년간 47% 증가한 것이며, 제도가 시행된 2005년과 비교하면 11년 동안 약 9배 증가한 규모다.

특히, 이 제도는 2015년 미국의 '지속가능구매리더십위원회(SPLC, Sustainable Purchasing Leadership Council)‘에서 ’올해의 우수제도 사례(Outstanding Case Study Awards)’로 선정되는 등 국제적으로도 우수한 제도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공공기관이 녹색제품 의무구매 제도를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욱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생활실장은 “각 공공기관이 지속가능한 녹색소비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전국 순회교육 등 다양한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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