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첨단양식 박람회-미래양식포럼 개최
해수부, 첨단양식 박람회-미래양식포럼 개최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6.11.0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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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일, 장충체육관과 광화문 포시즌 호텔에서
양식산업을 첨단기술과 융합 통해 미래신산업으로

▲ 외해 연어양식 동합금 그물망-'씨팜쇼 2016‘는 정보기술(IT), 생체기술(BT)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으로 미래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양식산업을 소개하는 행사로, 국내 최초로 개최하는 것이다

양식산업을 첨단 미래신산업으로 육성‧발전 하기 위한 의미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11월 10일, 11일 이틀간 서울 장충체육관과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씨팜쇼 2016(SEA FARM SHOW 2016), 해양수산‧양식박람회’를 개최한다.

‘씨팜쇼 2016‘는 정보기술(IT), 생체기술(BT)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으로 미래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양식산업을 소개하는 행사로, 국내 최초로 개최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양식산업이 기존의 1차 산업에서 탈피해 첨단산업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세계적 연어 양식‧유통 기업인 살마르(SALMAR)와 같은 양식기업, 첨단양식의 세계적 경향을 주도하고 있는 빌룬트(Bilund), 옥시가드(OxyGuard) 등 양식 설비 기업 등이 행사에 참석해 세계 첨단 양식산업의 현황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국내 양식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과 관련 지자체들도 한국 양식산업의 발전 양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0일 오후에는 유명 요리사가 양식어류 등으로 요리를 만드는 시연‧시식행사(‘바다쉐프가 만드는 바다식탁’)가 열린다. 오세득, 신동민, 유현수 등 유명 요리사 3명이 남해 전도마을 쏙 요리, 고창 두어마을 장어요리, 서산 중왕마을 감태요리 등 자신이 개발한 요리를 행사장에서 직접 만들어서 방문객들과 함께 맛볼 계획이다.

2015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바다식탁’ 사업은 유명 요리사와 함께 어촌마을의 수산물로 특색 있는 요리를 만들어 어촌 수산자원을 고부가가치화함으로써 어촌의 어업 외 소득을 증대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어촌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미래양식포럼"은 정보통신기술(ICT), 자동화‧기계제어, 에너지, 빅데이터, 바이오 등 5개 분과로 구성되며, 각 분과별로 에스케이티(SKT), 엘지(LG)전자, 동원산업 등을 포함한 140여개 기관에 참여한다

11일에는 첨단기술과의 융합을 시도 중인 양식산업의 현황을 널리 알리고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광화문 포시즌 호텔에서 “미래양식포럼”을 개최한다. 그간 국내 양식산업은 운영이 폐쇄적이고 규모가 영세하여 대규모 외부 투자를 받기 어려웠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러한 한계를 탈피해 첨단 기술과 융합한 양식분야의 투자 모델을 발굴하고 금융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미래양식포럼"은 정보통신기술(ICT), 자동화‧기계제어, 에너지, 빅데이터, 바이오 등 5개 분과로 구성되며, 각 분과별로 에스케이티(SKT), 엘지(LG)전자, 동원산업 등을 포함한 140여개 기관에 참여한다. 이날 행사 이후에도 분과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양식산업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촉진할 계획이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번 박람회와 포럼을 계기로 기존 양식산업의 폐쇄적인 성격을 탈피해 다양한 기술과 투자, 인력이 양식 분야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관상어 전시, 바이오플락 새우 시식 행사, 참치 해체쇼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리므로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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