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리지 않은 국정의혹, ‘세월호’ 토론회 열린다…7일 오전 국회서
풀리지 않은 국정의혹, ‘세월호’ 토론회 열린다…7일 오전 국회서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6.11.04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월호특조위 종료 이후 과제와 국회의 역할 토론
▲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토론회’가 오는 7일 오전 9시 30분 국회에서 열린다. ⓒ박종면

비선실세 최순실이 국정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지만 세월호 사고 당시 대통령 공백 7시간에 대한 진실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국민의당 황주홍(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은 4.16연대와 함께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의 성과 △앞으로 밝혀내야할 의문들 △세월호 선체 인양과정의 문제점 등을 짚어보고 중단 없는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와 시민사회의 역할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오는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2층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박영대 4.16연대 세월호참사진상규명국민참여특별위원회 위원, 권영빈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이 발제를 맡아 △‘세월호, 왜 진상규명해야 하는가’ △‘세월호특조위 활동 성과와 평가’ △‘세월호 참사를 잊으면 대한민국이 잊혀집니다’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정의당 김종대 의원, 박래군 4.16연대 상임운영위원 등이 토론자로 나서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에 대한 입장과 향후 계획에 대한 얘기 나눌 예정이다.

황주홍 의원은 “세월호특조위 활동이 지난 9월 30일 박근혜 정부에 의해 강제 종료됐다”며 “정부의 집요한 방해와 비협조 속에서도 세월호특조위가 밝혀낸 진실들이 있지만, 여전히 규명해야할 의문들이 산적해 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4.16연대와 황주홍·전해철·박주민·윤소하 의원실이 공동주최하고 참여연대가 주관한다. 11월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2층 제2세미나실. 문의 02-784-8834.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