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해 표층수온 연간 0.023℃ 상승, 세계 연평균 상승률 2배 수준
연근해 표층수온 연간 0.023℃ 상승, 세계 연평균 상승률 2배 수준
  • 수산과학원 서영상 기후변화연구과장
  • 승인 2016.11.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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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생태계 변화 대책은 없나
Special Thema ①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생태계 변화


기후변화 따른 수산자원 변동, 급감 진행 중 장기·광역적 해양환경변동 예측 능력 강화해야

우리나라는 기온과 수온의 상승률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지역과 해역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전 세계 평균 수온 상승률의 2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수온이 상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따라 강수량이 증가하고 있어 양자강 등 중국대륙 하천수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우리나라 주변 해역은 지속적으로 염분이 감소하고 있다.

기후변화의 영향에 의해 동해는 표층수온 증가로 심층간의 순환이 원활히 일어나지 못해 심층으로 산소 공급이 과거에 비하여 매우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심해 생태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바다 주변의 해양산성화 문제도 전반적인 해양환경의 잠재적인 위협요소이다. 최근 우리나라 주변해역은 지구규모의 기후요소 변화로 인해 한파와 폭염이 빈번히 발생하는 등 이상적인 해양 환경 요소가 지속적으로 나타나 연안과 근해 생태환경에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수온 상승 등으로 인한 어장환경 변화는 어획량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 연근해의 어업생산량은 1970년대 평균 120만 톤에서, 1980년대 152만 톤으로 증가했다. 1990년대에는 소폭 감소한 138만 톤을 유지했으나, 2000년대에는 115만 톤으로 크게 감소했다.

특히 2013년의 어업생산량은 104만 톤, 2015년 105만 톤으로 1980년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최고어획을 기록한 1986년 173만 톤에 비해 70만 톤이나 감소한 수치이다.

이와 같은 어획량 감소는 한류성 어종 등 자원이 급감한 종들이 주요한 영향을 주고 있다. 이들 어종들은 직간접적으로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

<이하 내용은 월간 현대해양 2016년 11월호(통권 559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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