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한국·중국 청소년 걷기대회 개최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한국·중국 청소년 걷기대회 개최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6.10.2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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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산둥성 적산법화원 장보고 유적지에서

▲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적산법화원과 MOU 체결 사진-이 협약의 결실로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산동성 적산법화원 장보고 유적지에서 한국 학생, 학부모, 교사 500여명이 참석하는 ‘제1회 한·중 청소년 우호증진 장보고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한·중 청소년들의 문화교류와 우호증진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연맹장 송재형)과 중국 적산법화원(상무부총경리 허의·許毅)은 지난 8월 4일 중국 영성시 적산법화원(赤山法華院)이 운영하고 있는 적산호텔 2층 회의실에서 양 단체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단체는 이날 업무협약식을 통해 한·중 청소년들의 민간 교류를 통해 양국 간의 문화적 차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나가는 데 이해관계를 같이 했다. 이 협약의 결실로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산동성 적산법화원 장보고 유적지에서 한국 학생, 학부모, 교사 500여명이 참석하는 ‘제1회 한·중 청소년 우호증진 장보고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매년 5월에 장보고 걷기대회가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송재형 연맹장은 “이번 한·중 걷기대회를 통해 미래 세대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이 중국 학생과의 교육, 문화 등의 교류와 협력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큰 포부를 갖고 해양 영웅 장보고의 진취적 기상을 계승해 국제 사회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 참여 학생들은 중국 연태시 애화쌍어학교에서 한·중 문화교류 행사의 밤도 가지며 양국 학생 간 우의도 다진다. 아울러 산동성 연태, 위해 지역의 장보고유적지를 비롯해 진시황제 순례 유적지와 삼족오상 등 관광 명소도 탐방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10일에 첫 출항한 한·중 카페리 최초이자 최대인 신조선(新造船) '화동명주8호' 대형 크루즈를 이용하며, 이동 중 선편에서 명사들의 강연과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치는 화려한 무대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해상왕 장보고가 그랬던 것처럼 서해의 뱃길의 자취를 따라가며 장보고의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을 함양하게 된다.

장보고 유적지가 산재한 중국 영성시는 산동(山東)반도의 최동단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인천항에서 석도항까지 직선거리 400km 천리길로 ‘성산두에서 닭이 울면 인천에서 들린다’고 할 정도로 한국과 가장 가까운 곳이며, 도시 농어촌 일체화 및 녹색경제 발전을 인정받아 중국에서 국가 친환경 모범 도시로 선정됐다.

영성시의 대표적 관광구인 적산법화원은 통일신라의 해상왕 장보고가 창건한 곳으로 8m 높이의 장보고 동상을 비롯해 다섯 채로 구성된 장보고 기념관이 있다. 적산(赤山)은 산둥(山東)성 위해(威海·웨이하이)에 위치하며, 바위가 붉게 보인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고, 붉은 바위들 배경의 산 위에 통일신라 해상왕 장보고가 세운 사찰인 법화원(法華院)이 위치한다.

장보고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적산법화원 곳곳에서 펼쳐지는 걷기대회를 통해 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이 해상왕 장보고가 그랬던 것처럼 해양 도전 정신과 개척 정신 등 개방화 시대에 걸맞은 진취적 리더쉽을 생생하게 체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유범진 이사장은 “본격적인 자율 학기제의 시행으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에 진입한 만큼, 교학상장(敎學相長)의 정신으로 대한민국 교육이 바로 서야 하며, 이 시점에서 장보고 걷기대회 행사를 통해 한·중 청소년 교류의 새로운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행사 참여에 대한 사항은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02-736-1136)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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