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를 이용한 가시배새우, 물렁가시붉은새우의 인공종묘생산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가시배새우, 물렁가시붉은새우의 인공종묘생산
  • 동해수산연구소
  • 승인 2010.07.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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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심층수를 이용한 가시배새우, 물렁가시붉은새우의 인공종묘생산
강릉원주대학교 해양생명공학부 박기영교수 연구팀, 강원도동해수산사무소,(주)심층수수산

가시배새우(Lebbeus groenlandicus)(사진1)
가시배새우는 십각목(Order Decapoda) 꼬마새우과(Family Hippolytidae)에 속하는 종으로 꼬마새우과 중에서도 몸이 상당히 큰 종이며, 특히 한국산 꼬마새우과 중에서는 가장 크다. 몸이 몽톡하고 통통하게 생겼으며, 전면이 짧고 거친 털로 덮여 있고, 울릉도 근해에서 통발로 주로 어획하는데, 수심 100~400m 정도로 수심이 깊은 지역에 서식하며, 한해성 종으로서 아한대 바다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 동해, 그린란드~미국 동북부, 캐나대 북극해 연해, 오호츠크해, 일본 홋카이도 등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고 있다. 인공종묘에 사용된 가시배새우는 강원도 양양군 남애리 연안 수심 90~100m에서 통발로 채집하였으며, 포란한 암컷의 체장 범위는 122.4~153.9mm였고, 포란한 암컷의 최소크기였던 122.4mm 경우 포란수는 평균 1,014개였으며, 최대크기인 153.9mm에서는 2,712개였다.

인공종묘생산
<어미관리>
통발로 채집한 가시배새우 중 포란한 암컷만 골라 수온 4~6℃의 해수에 담아 수온 5~8℃의 심층수가 담긴 약10t 수조로 옮겼다. 부착기질에 붙어 생활하는 습성 때문에 부착기질을 넣어주었고, 먹이는 하루에 1회씩 동해안 민들조개의 내장을 제거한 육질부위만 급이 하였다.(사진2)
부화 직전의 어미는 0.5mm의 망으로 덮은 사각 바구니(60cm×40cm×20cm)에 따로 수용하였다.(사진3)
<유생관리>
유형생활을 하는 Zoea-Ⅰ~Zoea-Ⅱ의 가시배새우 유생은 뜰채를 이용하여  0.5mm의 망으로 덮은 사각 바구니(60cm×40cm×20cm)에 옮겨 유생사육수조에서 관리 하였다.(사진4)
Megalopa와 Postlarva 단계의 유생은 착지생활을 하여 2mm의 망으로 덮은 사각틀(90cm×90cm×50cm)에 옮겨 부착기질을 넣어 사육하였다.(사진5)
전 단계의 먹이는 Artemia nauplii를 매일 2회(오전9시,오후6시)공급하였으며, 매일 1/3씩 환수 하였다. 이때 수온은 5~8℃가 되도록 조절하였다.
유생단계별 탈피기간(lntermolt period)과 크기(body length)는 다음과 같다.(사진6)(표1)
<종묘생산>
1~3월간 생산된 가시배새우 치하의 크기는 1.5cm내외로 약 5만 마리의 종묘를 생산하였다.(사진7)
 
물렁가시붉은새우(Pandalopsis japonica)(사진8)
물렁가시붉은새우는 도화새우(P. hypsinotus) 및 북쪽분홍새우(P. borealis)와 함께 도화새우과(Family Pandalidae)에 속하는 한해계의 종으로서 알래스카, 베링해, 우리나라 동해안에 서식하고 있는 주요 새우자원의 하나이며 서식심도가 깊다(김, 1977).
또한, 다산이며 육질이 우수하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상업적 가치가 매우 크게 인정받고 있으며 웅성 성숙 자웅동체의 성전환(Carlisle, 1959a,b)을 하는 종으로서 생물학적으로도 대단히 흥미로울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보리새우류에 버금가는 산업종으로 알려져 있으나 본종에 대한 생활사, 유생 발달에 대한 생물학적 연구는 거의 이루어져 있지 않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울진 이북에서만 서식하는 강원특산종으로 알려져 있으나 갈수록 자원량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인공종묘에 사용된 물렁가시붉은새우는 강원도 양양군 남애리 연안 수심 90~100m에서 통발로 채집하였으며, 포란한 암컷의 체장 범위는 117~142mm였다. 포란한 암컷의 최소크기였던 117mm 경우 포란수는 1,014개였으며, 최대크기인 142mm에서는 1,495개였고, 평균 1,495개를 포란하였다.

인공종묘생산
<어미관리>
통발로 채집한 물렁가시붉은새우 중 포란한 암컷만 골라 수온 4~6℃의 해수에 담아 수온 5~8℃의 심층수가 담긴 약10t 수조로 옮겼다. 부착기질에 붙어 생활하는 습성 때문에 부착기질을 넣어주었고, 먹이는 하루에 1회씩 동해안 민들조개의 내장을 제거한 육질부위만 급이 하였다.(사진9)
부화 직전의 어미는 0.5mm의 망으로 덮은 사각 바구니(60cm×40cm×20cm)에 따로 수용하였다.(사진10)
<유생관리>

Zoea-Ⅰ~Zoea-Ⅱ의 유생은 뜰채를 이용하여  0.5mm의 망으로 덮은 사각 바구니(60cm×40cm×20cm)에 옮겨 유생사육수조에서 관리 하였다.(사진11)
Megalopa와 Postlarva 단계의 유생은 2mm의 망으로 덮은 사각틀(90cm×90cm×50cm)에 옮겨 부착기질을 넣어 사육하였다.(사진12)
전 단계의 먹이는 Artemia nauplii를 매일 2회(오전9시,오후6시)공급하였으며, 매일 1/3씩 환수 하였다. 이때 수온은 5~8℃가 되도록 조절하였다.
유생단계별 탈피기간(lntermolt period)과 크기(body length)는 다음과 같다.(사진13)(표2)
<종묘생산>
1~3월간 생산된 물렁가시붉은새우 치하의 크기는 1.5cm내외로 약 5만 마리의 종묘를 생산하였다.(사진14)
 
종묘방류 시스템
동해안 한해성 새우류의 종묘생산과 더불어 중요시 할 부분이 바로 종묘방류 시스템에 대한 개발이다. 우리가 개발한 종묘방류 시스템은 가시배새우와 물렁가시붉은새우가 서식하는 수심 100m이하에 호스를 내려 인공종묘생산 된 새우 치하를 다른 포식자들로부터의 공격을 피하고 수온의 영향을 덜 받아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본 연구를 통해 생산된 치하들은 어미를 채집한 강원도 양양군 남애리 연안과 수산 앞바다 수심 100m 지역에 방류되었다.
아래의 그림은 종묘방류 시스템모식도이다.

 


수중카메라를 이용하여 방류되는 과정을 촬영하였다.(사진15)
종묘방류사진-1
종묘방류사진-2
종묘방류사진-3
첨부 사진
사진1

사진2

사진3

사진4

사진5

사진6


사진7

사진8


사진9


사진10

사진11

사진12

사진13


사진14

사진15

종묘방류사진첨부-1

종묘방류사진첨부-2

종묘방류사진첨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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