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세계해양포럼, 11일 부산서 열려
제10회 세계해양포럼, 11일 부산서 열려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6.10.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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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해양의 미래 등 논의, 10주년 기념 다양한 행사 진행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10월 11일부터 13일일까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및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부산광역시, 부산일보, (사)한국해양산업협회와 공동으로 “2016 제10회 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을 개최한다.

2007년부터 매년 개최 중인 세계해양포럼은 ‘해양의 다보스포럼’을 지향하는 해양지식포럼이자 비즈니스포럼이다. 동 포럼은 그간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 기업인들이 모여 세계 해양의 동향과 이슈를 짚어보고 대안을 모색하는 세계적인 토론의 장으로 발전해 왔다. 올해는 30여 개국에서 2천여 명의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양, 새 시대를 연다(Ocean, The Beginning of a New Era)”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해양의 미래(세션1)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드론‧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 Data)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핵심기술이 현실화되는 현 시점에서 해양산업의 변화와 흐름을 조망하고 새로운 해양가치 창출과 미래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이밖에도 해양탐사와 관측 기술(세션2), 지속가능한 수산의 발전방향(세션3), 해양산업과 자원(세션4) 등 해양 전반을 아우르는 메인 세션 4개와 ‘해양산업 국제 클러스터 네트워크’, ‘오션 저널리즘’ 등 특별 세션 3개가 진행된다. 이 중 ‘해양산업 국제 클러스터 네트워크’에는 한국, 미국, 중국, 프랑스, 스페인 등 5개국의 해양클러스터 기관이 참석해 비즈니스 모델과 기업육성 사례 등에 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김영석 장관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해양 분야도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규모의 기회와 위기, 변화의 압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면서, “해양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이 4차 산업혁명 실현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분석과 정교한 예측, 과감한 투자와 공격적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한편, 이번 포럼은 세계해양포럼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시민, 청소년 등이 함께 참여하고 해양의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전문가 그룹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친숙한  행사로 구성했다.

행사 첫날인 11일(화)에는 ‘어린이 바다 합창제’와 전국의 해양 관련 대학‧대학원 학생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해양인재포럼’이 열리며, 12일(수)부터는 평소 접하기 힘든 해양촬영 영상들을 상영하는 ‘오션시네마’와 ‘해양기업 홍보전’이 이틀 동안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3일(목)에는 혁신적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해양에 접목한 젊은 창업가들을 발굴하기 위한 모의 창업대회인 ‘해양 스타트업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세부 내용은 세계해양포럼 누리집(www.wo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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