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친환경 소비·생산 실현을 위한 환경인증제도 (25)
지속 가능한 친환경 소비·생산 실현을 위한 환경인증제도 (25)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6.09.01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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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친환경 인증 환경마크 201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참가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무더위를 잡아줄 유쾌한 전시회가 열렸다.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16)산업전은 총 10개국 300개 업체가 참가해, 15개국 103개사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한 대규모의 환경, 에너지 그리고 미래 기후산업에 대한 통합 전시회이다. 이 행사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며, 전년 대비 전시부스와 참가업체를 확대해, 1만4천명의 참관객을 목표로 운영된다. 주요 전시 품목은 수처리, 폐기물 처리·자원화 등 환경분야와 신재생에너지, 수소연료전지 등 에너지 관련 제품들이 주로 전시된다.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은 다양한 상담기회와 부대행사 등이 마련돼, 기업의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하며, 그린산업에 대한 의식을 고취 할 수 있는 각 산업분야 소통과 교류의 장이다. 참가업체 대상 해외 판로개척 지원 상담을 위한 수출 상담회가 열리고 있으며, 주요 바이어 별로 희망 품목 등을 사전에 선정해 매칭 상담이 이뤄진다. 해외뿐만 아니라, 공공 내수 상담회도 개최돼 국내 판로개척도 지원한다.

▲ 다양한 환경마크제품들.

환경산업기술원 환경마크 제품 테마관 운영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에너지를 절약하는 환경마크 제품을 전시 홍보해 인증기업의 시장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한다. 홍보관의 주요 구성은 절전 등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생활 밀착형 제품들로 전시된다.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절약 비데부터 사무공간에서 사용하는 프린터 제품까지 생활 곳곳에서 쉽게 접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용도별 테마관으로 구성·운영한다.

제품 용도별로 세분화하면, 욕실에서 사용하는 비데 및 물 절약에 일조하는 절수형 수도꼭지와 절수형 양변기 등 욕실 구성품 중 주요 환경마크 인증제품을 전시해 환경마크 제품의 인지도 폭을 넓힌다. 또한, 주방코너는 물 절약 및 인체 유해 물질을 저감하는 수도꼭지와 가정에서 발생된 음식쓰레기를 건조방식으로 감량화하는 기기 등으로 구성해 많은 주부들의 공감을 얻는 공간이다.

여기에 더해, 사무용 전자제품, 전기 자재류, 열 회수환기 장치 등 에너지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는 제품에 대해서도 선보인다. 열회수 환기 장치란 실내 공기를 환기시킬 때 외부로 나가는 열을 회수해 실내 온도를 유지시켜 주는 환기 장치로서, 초미세 먼지까지 포집할 수 있는 청정필터가 탑재돼 외부 유해물질 유입이 차단되고, 일정한 온도 및 습도를 유지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환기 시 발생하는 에너지 유실을 90% 이상 차단해 에너지 절약에도 탁월한 장치로 요즘 크게 각광받고 있는 제품이다.

▲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해외 바이어 매칭 수출상담회.

에너지와 환경관련 제품뿐만 아니라, 친환경 서비스에 대한 소개도 진행된다. 친환경 서비스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과정에 걸쳐 환경 부하를 줄이도록 체계화된 것으로, 현재 카쉐어링 서비스와 호텔서비스가 인증을 받았다.

카쉐어링이란 공영자동차 등에 차량을 배치해 놓고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차량을 예양·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유 경제형 서비스로 이용시간과 거리에 따라 일정 금액을 과금하는 방식이다. 호텔의 경우에도 에너지 및 물 사용량 절감, 폐기물 배출량 저감, 유해화학물질 사용을 줄이는 등 환경관련 기준을 만족시키는 경우 친환경 ‘호텔서비스’로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이처럼 제품 생산 분야가 아닌 친환경 서비스 제공 분야에서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사회구현을 위해 노력해, 환경부로부터 국가공인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기업을 녹색소비자가 인지하고 적극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부대 세미나로 전기 자재 및 기기류 등의 생산·판매자의 환경마크제도 이해와 참여를 돕기 위해 환경마크 제도 운영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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