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연수원-대형선망수협, 연근해 어선 인력난 극복 MOU
해양수산연수원-대형선망수협, 연근해 어선 인력난 극복 MOU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6.08.11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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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원 교육·정보교류·수급촉진 위한 협력관계 구축키로
▲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대형선망수협은 지난 10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대회의실에서 ‘연근해 어선원 교육·정보교류·수급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네 번째가 서병규 원장, 다섯 번째가 임준택 조합장.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이 손을 잡았다. 경쟁력 있는 수산인재 양성과 어선원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서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서병규)과 대형선망수협(조합장 임준택)은 지난 10일 부산 영도구 소재 해양수산연수원 대회의실에서 ‘연근해 어선원 교육·정보교류·수급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연근해 어선원 수급 및 해기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어선원 교육을 위한 정보 교류 및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협력이다.

이날 서병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원장은 “우수한 선원 양성은 해양수산업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문제임이 틀림없다”며 “수산업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인재 양성과 내실 있는 전문교육이 실현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준택 대형선망수협 조합장은 “현재 한국선원의 평균연령은 59세로 노령화가 심각하고 승선기피로 인한 인력난으로 외국인 선원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승선기피 문제는 제도상, 사회 관념에서 비롯된 것이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수한 내국인 선원이 공급되기를 기대하며 상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형선망어업은 국내 선원의 노령화 극복 방안으로 수산계 고교 출신을 승선시키고 있는데 현재 40여 명의 졸업생이 초급 해기사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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