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수산정책포럼 신임 대표이사장 취임
부활 해양수산부 초대 차관으로 2014년 8월까지 수산계 정통 좌장의 자리를 지켰던 손재학 국립해양박물관장이 수산계로 본격 컴백했다.
손 관장은 지난 6일 김영섭 부경대 총장, 부산 관내 수협 조합장, 이주학 부산공동어시장 사장, 강영실 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박철오 부산시 수산자원과장 등 수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공동어시장 회의실에서 열린 부산수산정책포럼 2016년도 제1차 임시총회에서 제2대 대표이사장에 취임했다.
부산수산정책포럼은 2012년 6월 발족 이후 윤명길 ㈜동남·참손푸드 회장이 4년간 수장을 맡아왔다.
손 신임 이사장은 1961년 부산출신으로 부산동성고와 부산수산대학(현 부경대) 자원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해수부 수산정책국장, 농림수산식품부 국제협력관, 어업자원관, 수산물품질검사원장, 국립수산과학원장, 해수부 차관 등을 역임한 정통 수산관료 출신. 지난해 4월부터 3년 임기의 국립해양박관장을 맡아오고 있다.
손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부산은 해양수산의 수도로서 맏형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며 “전국 수산 단체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업종 간 공동 발전 전략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수산정책포럼은 다양한 포럼과 정책 토론회를 개최해 수산업 현안에 대한 대안을 모색해 왔으며, 손 이사장 취임으로 포럼과 수산업계 혁신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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