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묵호항, 해양관광 거점으로 재탄생
동해·묵호항, 해양관광 거점으로 재탄생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6.05.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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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묵호항 재창조사업(1단계)’ 내달 착수…여객터미널 신설, 공원 조성 등

▲ 동해·묵호항 재창조사업 1단계 사업계획


석탄 물동량 감소, 항만시설 노후화로 인해 유휴부지가 증가해온 동해·묵호항이 해양문화를 즐길 수 있는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16일 ‘동해·묵호항 재창조사업(1단계)’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 고시하고 오는 6월 중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해수부와 동해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올해부처 2017년까지 총 126억원(동해시 94억원, 국비 32억원)을 투입해 1단계 구역 부지 34,608㎡에 동해·묵호항과 울릉도 간 여객선터미널, 공원과 녹지, 교통광장 등 해양관광시설을 구축하는 것이다.

묵호 재개발 사업은 단계별(1·2·3단계)로 시행 계획이며, 2·3단계는 동해항 3단계 사업과 연계 시행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동해시의 관광자원 확보를 지원함으로써 연간 약 230여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1,700여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유발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2013년 8월 동해시가 사업을 제안한 후 타당성 검토 및 실무협상과 본 협상을 거쳐, 2015년 6월 해양수산부와 동해시 간 항만시설 사용, 사업시행자 구성, 관공선 이전방안, 보안구역 해제 등에 관하여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2015년 8월 사업계획을 수립, 올해 5월 실시계획 승인 고시를 하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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