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배심원단으로 국민공감 환경기술 개발
국민 배심원단으로 국민공감 환경기술 개발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6.03.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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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기술원, 투명한 환경기술 개발 위해 국민 배심원단 25일까지 모집

▲ “환경R&D 배심원단”은 환경 R&D 전 과정을 국민에게 개방·공유해 전 국민이 공감하는 R&D를 실현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제도로, 2013년 제 1기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올해로 4기 모집을 추진 중에 있다

국민이 공감하는 환경기술개발을 위한 의미 있는 이벤트가 준비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국민의 의견이 반영된 환경기술 개발을 위해 ‘2016년 환경 기술개발(R&D) 배심원단' 모집을 25일까지 모집한다.

“환경R&D 배심원단”은 환경 R&D 전 과정을 국민에게 개방·공유해 전 국민이 공감하는 R&D를 실현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제도로, 2013년 제 1기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올해로 4기 모집을 추진 중에 있다.

선발된 배심원단은 주요 활동으로는 환경기술개발사업의 주요 평가 모니터링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환경부, 기술원, 연구자와 함께 성과발표회 및 R&D 국민공감포럼 등에 참여해 국민대표로 사업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제시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배심원단 운영방향이 더욱 개선돼, 이번 5월에 새로 꾸려지는 4기 배심원단은 환경부가 추진 중인 13개 환경기술개발사업별 3~5명씩 50명 내외로 구성된다. 또한 기존 1년의 임기를 2년으로 늘려 담당사업의 사업기획, 평가, 관리의 전주기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 분야에 관심이 있는 20세(1997년생)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www.keiti.re.kr)을 통해 지원서를 내려 받아 담당자 이메일(survey_rnd@keiti.re.kr)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분야는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글로벌탑 환경기술개발사업, 환경정책기반 공공기술개발사업 등 13개 환경기술개발 사업이며, 서류전형 등 심사과정을 거쳐 사업별로 3~5명씩 총 5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 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력단절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해 사회 재진출의 기회도 제공한다.

배심원단은 환경기술개발 과제의 발굴 단계부터 국민의 입장에서 환경문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과제의 기획·평가·관리 등 전 과정에 대해 공정성을 심사한다.

이 외에도 환경기술개발 성과발표회와 포럼 등에 참석해 국가예산으로 개발된 환경기술이 실제 국민의 생활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평가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배심원단 운영을 통해 환경기술 개발에 대한 정보를 국민에게 개방하고, 발전 방향에 대해 국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김정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본부장은 “국민 배심원단의 활동을 통해 국민을 위한 투명하고 공정한 환경기술개발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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