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보령댐에 수상 태양광 발전소 준공
K-water, 보령댐에 수상 태양광 발전소 준공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6.02.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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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호에 연간 700가구 이용 가능한 수상태양광 발전소
수질오염, 생태계 교란 없고 연간 1,300톤 CO2 감축 효과

▲ 태양광 발전소 전경-수상태양광은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과 식생훼손 방지 등을 위해 수면 위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로 냉각 효과로 인한 발전량 증대 및 조류 발생 억제 등의 효과가 있다

K-water(사장 최계운)는 25일 충남 보령시 보령댐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태흠 국회의원, 김동일 보령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비용량 2MW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수상태양광은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과 식생훼손 방지 등을 위해 수면 위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로 냉각 효과로 인한 발전량 증대 및 조류 발생 억제 등의 효과가 있다.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댐 수면 위에 설치한 태양광설비로 연간 7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2,781M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으며, 4,650배럴의 원유수입 대체효과와 약 1,300톤의 CO2 감축효과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한 환경·기술 모니터링으로 수상태양광 시설의 환경적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함으로써 수질오염이나 수생태계 교란 등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다.

이번 발전소에 사용된 모듈과 구조체, 부력체 등 주요 설비 또한, K-water 주관 아래 2013년부터 LS산전, 포스코휴먼스, 스코트라 등 기업 간 협업을 통해 개발한 다목적댐 특화 모델로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을 통한 기술개발과 실증 및 상용화로 판로 확보와 시장 확대 등 청정에너지 분야의 수상태양광 시장을 주도하는데 협업의 의의가 있다.

K-water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량은 2015년 국내 신재생에너지 설비 총량 7,420MW의 약 18%(1345MW)에 해당하며 이번 보령댐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을 기점으로 2030년까지 댐 수면에 1,815MW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K-water는 국내 1위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로서, 물과 에너지를 결합한 청정 물에너지의 기술개발과 확산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新 기후변화체제 대응을 선도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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