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제품 탄소배출량 산정 무료 상담
환경산업기술원, 제품 탄소배출량 산정 무료 상담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6.02.19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중견기업, 6개월간 신청 접수받아 총 30개 기업 선정

▲ 탄소성적표지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생산, 유통,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CO₂)로 환산해 표기하는 제도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온실가스 감축 저변 확대에 발 벗고 나섰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기업이 제품을 제조하는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탄소성적표지 인증까지 받을 수 있도록 ‘탄소배출량 산정 무료 지원 사업’을 2월 19일부터 7월 15일까지 실시한다.

탄소성적표지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생산, 유통,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CO₂)로 환산해 표기하는 제도다.

‘탄소배출량 산정 무료 지원 사업’은 제품의 원료를 취득하는 단계부터 사용, 폐기 단계까지 전 과정에 걸쳐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는 과정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또한,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온실가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실무자를 교육하고, 업종 또는 제품별 특이사항을 반영한 탄소배출량 산정 분석보고서 제공, 탄소성적표지 인증신청 지원 등도 포함한다.

지원대상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이며, 총 30개 기업을 선정하고 기업 당 2개의 제품을 신청 받아 총 60개 제품에 대한 탄소배출량 산정 무료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해당 기업은 수백만 원에 이르는 탄소배출량 산정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기후변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각 기업이 사업일정에 따라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올해는 6개월간 수시로 신청 접수를 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신청기간 동안 언제든지 접수할 수 있으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서류와 현장평가 등을 통해 매월 말 참여기업을 선정한다.

신청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www.keiti.re.kr) 또는 탄소성적표지(www.edp.or.kr) 누리집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구비서류와 함께 이메일(edp_co2@keiti.re.kr) 또는 팩스(02-380-0444)로 접수하면 된다.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중소·중견기업들이 이번 사업을 적극 활용해, 저탄소제품을 생산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