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수출 3억 달러를 축하하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김산업연합회(회장 김덕술)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 한국수산무역협회(회장 배기일)와 함께 ‘제5회 김의 날 및 수출 3억 달러 달성 기념식’을 오는 23일 오후 3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김생산어민연합회, 마른김생산자연합회, 김수출협의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로는 수출 3억 달러 달성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김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 및 시상식, 복쌈 김 말기, 미래비전 선포 등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이날 김산업연합회는 2015년 김 수출 3억 달러 목표를 달성한데 이어 오는 2020년에는 5억 달러 수출 목표를 달성할 것 등의 내용을 담은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또한 비전 실현을 위해 △‘김산업연구소’ 설립, △마른김생산자를 어업인으로 인정해 줄 것 △수출 3억 달러의 5%인 170억원을 김산업 연구 개발(R&D) 사업비로 배정해 줄 것 등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김제품 및 수출품 전시회, 김 사진 전시회, 김 요리 경연대회 출품작 전시회 등이 열린다. 이에 앞서 정월 대보름이자 김의 날인 22일에는 김 요리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한편, 김의 날은 김에 오곡밥을 싸먹으며 복을 기원한 정월대보름 ‘김 복쌈’ 전통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11년 3월 당시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코엑스에서 김 생산어가와 가공업체, 수출업체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김 수출 5억 달러 달성 비전 선포식’에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