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지도경제 대표에 ‘공노성 상임이사’ 유력
수협 지도경제 대표에 ‘공노성 상임이사’ 유력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6.01.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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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16일 임시총회서 찬반투표
▲ 공노성 대표 직무대행

공노성 상임이사가 수협 새 지도경제 대표가 될 것이 유력해졌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지도경제사업 대표이사 후보자 공모를 실시한 결과, 공노성 상임이사 겸 지도경제사업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후보자로 단독 응모했다.

이에 수협 인사추천위원회는 공노성 지도경제사업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대상으로 29일부터 서류 및 자격심사를 실시하고, 내달 3일 면접 등을 거쳐 지도경제 대표이사 후보자 추천 가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공노성 이사가 위원회에서 추천이 확정될 경우 216일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찬반투표로 새 대표에 선출될 예정이다.

이런 절차에 따라 공노성 상임이사는 인사추천위의 심사가 있기 전날인 2일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대표 대행 지위로는 추천위 심사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공 이사는 경남 남해 출신으로 부경대(구 부산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수협에는 지난 1982년 입사했다. 이후 노량진현대화사업본부장, 유통사업부장, 경제기획부장, 기획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2년 상임이사로 선출됐다. 최근엔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의 현대화 시장 이전거부 문제 등 현안을 중심으로 챙기고 있다.

공 이사는 지난 21일 김영태 대표이사, 김종수, 서기환 이사 등 이사 전원이 동반 사퇴할 당시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위해 사퇴하지 않았다.

한편, 지도경제 대표이사는 수협 지도경제사업 전반에 대한 책임과 권한이 있으며, 인사권을 행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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